Life in Winnipeg
[382nd] 페고 카드를 사다
Kaya
2017. 5. 30. 14:40
오늘 결국 페고 카드를 샀더랬죠.
저는 지나간 먼슬리도 모두 모아두어야하는데다
온갖 은행카드와 보안카드 멤버쉽 카드들이 가득 차서 카드지갑이 점점 빵빵해지던 차에
"페고는 하나만 계속 들고다니니 더 낫다"
"온라인으로 충전 되니 월말마다 패스 사러 가지 않아도 되고 자동결제도 걸어둘 수 있다"
"세금신고 때 영수증 모아둘 필요 없이 페고 등록만 해두고 등록번호만 넣으면 자동으로 교통비 세금신고도 된다"
하고 페고를 쓰라는 TJ의 말에 솔깃해져서
귀를 양껏 팔랑거리며 집 근처 폴티지플레이스의 샤퍼스에 가서 페고를 사왔습니다 ㅎㅎ
"온라인으로 충전 되니 월말마다 패스 사러 가지 않아도 되고 자동결제도 걸어둘 수 있다"
"세금신고 때 영수증 모아둘 필요 없이 페고 등록만 해두고 등록번호만 넣으면 자동으로 교통비 세금신고도 된다"
하고 페고를 쓰라는 TJ의 말에 솔깃해져서
귀를 양껏 팔랑거리며 집 근처 폴티지플레이스의 샤퍼스에 가서 페고를 사왔습니다 ㅎㅎ
종이 월패스 모아두는 걸 좋아해서 6년 전 캘거리에서 쓰던 종이 월패스들도 모두 (어딘가에) 가지고 있어요 ㅋㅋ
그런 제가 페고를 사다니!! 아직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더 좋아하지만 뭐.. 페고를 한번 사봤습니다 ㅎㅎ
비슷한 의미로 토플이나 셀핍보다 아이엘츠를 더 좋아해요 ㅋㅋ 종이 시험 좋음 ㅋㅋ
아무튼, 집 오는 길에 달라라마에 들러서 페고만 따로 넣어다닐 luggage tag도 사왔어요.
뒤에 캐나다라는 글자와 메이플리프가 그려진 검정색 태그예요.
그동안은 종이를 보여주고 쓱 지나가는 게 좋았는데 이제 리더기에 찍고 들어가야하지만요.
그거 빼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e-cash를 주용도로 쓰시는 분이라면 저는 종이티켓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환승가능시간이 탑승시간으로부터 1시간 15분인데, 버스가 좀 늦게 올 경우
그동안은 종이를 보여주고 쓱 지나가는 게 좋았는데 이제 리더기에 찍고 들어가야하지만요.
그거 빼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e-cash를 주용도로 쓰시는 분이라면 저는 종이티켓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환승가능시간이 탑승시간으로부터 1시간 15분인데, 버스가 좀 늦게 올 경우
환승가능시간이 2~3분 지났더라도 환승종이 시간을 보여주면 그냥 태워주시는 기사님들이 많거든요.
버스가 예정보다 늦은거라 (혹은 늦지 않았더라도 몇 분 차이의 경우) 배려해주시는 기사님들이 많은데
페고는 전자결제이다보니 칼같이 1시간 15분이 지나면 환승이 안 되고 새 요금으로 결제가 떨어져서
패스권을 사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e-cash 페고보다는 티켓이 여전히 더 나은 것 같아요. 환승 문제에서요.
페고는 전자결제이다보니 칼같이 1시간 15분이 지나면 환승이 안 되고 새 요금으로 결제가 떨어져서
패스권을 사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e-cash 페고보다는 티켓이 여전히 더 나은 것 같아요. 환승 문제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