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Winnipeg

[403rd] 각각의 대형마트에서 사기 좋아하는 것들

­Kaya 2017. 7. 11. 23:03




401번 글 다음이 403번인 이유는..

402번 글이 아직 작성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402번 글은 대서양 이민 파일럿 프로그램인 AIPP에 관한 글이에요.


아직 글에 추가해야할 내용이 좀 더 있어서 글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므로.... 또 나는 내일 출근을 해야하므로.... 또르르..


그 글은 아마 모레 쯤 (수요일) 완성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이번 주에 수요일 목요일이 오프이니까요 하하하하하하하 생각만으로도 행복함 ㅜㅠ


가게에는 조금 더 큰 일이 조만간 생길 것 같아요.

문제의 신입 직원이 인종 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보고가 되어서....

뭔가 일이 좀 커질 것 같은 조짐이 보여서예요 ;ㅅ;

제법 여러 번 목격이 된 것 같은데, 그 차별 발언 대상들의 공통점들은 일단 모두 남자이고요.

가장 문제가 된 피해 대상이 라틴계 캐나다인으로 추정되는 남자 단골 손님이에요.


머리가 아푸네용 흐흐 ㅜㅠ





위니펙에서 지내면서 장을 보러 다닐 때에

세이프웨이, 월마트, 슈퍼스토어 이렇게 세 곳을 자주 다녀요.


대부분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그 때 그 때 할인하는 곳에 가서 잘 사와요.

제가 쓰는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 같은 것도 할인하는 곳이 있으면 그냥 거기 사오고요.

또 화장실 휴지 같은 것도요. 딱히 정해놓은 마트는 없어요.

어차피 이런 공산품들은 어느 마트를 가든 다 있으니, 할인하는 곳에서 사는 게 좋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세이프웨이에서 제가 쓰는 화장실 휴지 상품을 1/3 가격으로 할인을 해서

두 뭉탱이를 사왔었더랬죠 ㅋㅋ

이 휴지는 할인 했다하면 순식간에 다 팔려나가서 할인가로 사기 진짜 힘들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딱 2개 남아있어서 둘 다 사옴 헤헤-


코스트코나 다른 마트는 이용하지 않아요. 딱히 살 만한 게 없어서....

코스트코 제품 중 유일하게 제가 이용하는 건 타조 차이가 있는데,

이건 뭐 사장님이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시는지라 가게에 타조 차이가 박스 째로 쌓여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코스트코 판매가로 저는 가져오면 되니까 가게에서 그냥 사요.



세이프웨이는 에어마일을 쓰고 있고,

슈퍼스토어는 PC플러스를 쓰고 있고,

월마트는 없어요. 월마트 멤버쉽 카드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저는 쓰는게 없음.

월마트 신용카드 맨날 만들라고 하던데 그걸로 포인트를 쌓는건지 뭔지 모르겠음


에어마일, 쓰이는 매장 종류가 다양한 대신 포인트가 잘 안 쌓임.

에어마일 이벤트 품목을 사거나,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할 때에나 제법 쌓였던 것 같아요.

처음 위니펙 왔을 때 멋 모르고 세이프웨이에서 장을 보면서 에어마일 이벤트로 많이 쌓았었더랬죠.

100불 사면 100포인트 줄 때 200불씩 장을 일주일에 두 번씩 보고 ;ㅅ;

100포인트면 10불 정도 이득이지 앗싸~ 하면서 철딱서니같이.... ㅋㅋ

시간이 좀 지나 정신을 차리고 아껴쓰게 되었는데, 대신 포인트도 같이 안 쌓이죠 ㅋㅋ

95포인트 쌓여야 10불 차감이 되고, 1회 방문당 1포인트가 기본이었던가?? 아무튼 짜요.


슈퍼스토어는 PC 플러스 쓰는데, 과거 구매 기록을 통해 지금쯤 이 품목이 필요할텐데, 하면서

제가 살 법한 상품들에 추가 포인트를 붙여둬요.

예를 들면 저한테 포인트가 잘 붙는 상품들은

케틀, 잡곡, 냉동베리, 치즈,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것들이에요.

20000포인트를 모아야 20불 차감이 되는데,

포인트를 주는 항목 위주로 쇼핑을 많이 하다보니 포인트가 엄청 금방 쌓여요.

2만 포인트 모여서 20불 차감해서 할인 받아 계산하고 나와서 영수증 보는데

그 날 장 본 거에서만 1만 포인트를 다시 얻었다든지 ㅋㅋㅋㅋ



아무튼 지금은 슈퍼스토어를 가장 애용하고 있어요.


대부분 장을 볼 때 슈퍼스토어에서 보는데,

슈퍼스토어에서 제가 사기 좋아하는 것들에는


10잡곡 (T&T 사 제품이에요. 잡곡밥 만들어먹기 쉬운데, 10가지 잡곡이 섞여서 단단하게 진공포장된 잡곡)

칸탈루프 (할인할 때 사는 거 좋아해요. 엄청 커다란 칸탈루프인데 2.97로 할인하면 바로 뛰어가서 줏어옴)

참치 (그냥.. 노네임드 참치 좋음. ㅎㅎ Flaked나 Chunk나 다 좋음. Flaked를 더 좋아함)





세이프웨이에서 제가 사기 좋아하는 것들에는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세이프웨이가 진리입니당 크기 대따 큰데 상시 할인가로 팔아서 3.99예요.)

낱개 도넛 (세이프웨이에 파는 도넛 달달하고 맛있는 거 많아요 ㅎㅎ)





월마트에서 제가 사기 좋아하는 것들에는


냉장 닭가슴살 (1kg 좀 넘는 데 10불임 ㅎㅎ 이건 모든 패키지 고정 10불이라, 무게를 보고 사면 좋음)

그 외 온갖 잡화 및 간단한 가전제품 혹은 간단한 문구류





사실 월마트는 포인트카드가 없어서 이용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닭가슴살은 월마트가 더 싸요. 슈퍼스토어에서는 같은 무게로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쌌어요.

그리고 월마트에는 살면서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다 모여있기 때문에(?) ㅋㅋ

아주 높은 퀄리티가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은 월마트에서 사기 좋아요.


예를 들어 저는 코바늘 뜨개질 할 거라고 코바늘 사러 갔던 일이나,

종이에 구멍을 뚫는 펀치,

단어장으로 사용할 인덱스 카드 등이요.

또 거기서 휴대폰 충전기도 하나 샀었고, 토스터기도 샀었고, 청소기도 샀었고,

그냥 큰 돈 들이고싶지 않은데 뭔가 필요하다 싶을 땐 월마트로 뛰어가면 됩니다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ㅋㅋ

근데 사실, 분명 더 쓸 상품들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남 ㅜㅠ

기억이 나면 추가하도록 할게요.



요약:


슈퍼스토어 : 10잡곡, 할인하는 칸탈루프, 참치

세이프웨이 : 파인애플, 낱개 도넛

월마트 : 냉장 닭가슴살, 그 외에 꼭 필요하지만 싸게 사고싶은 잡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