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Calgary

캐나다에 와서 처음 먹은 생선전

­Kaya 2019. 4. 15. 04:28



얼마 전 TJ가 집에 오는 길에 냉동 필레를 한 봉지 덜렁덜렁거리며 사온 적이 있는데

일요일 아침부터 혼자 뭔가 바스락 바스락 바쁘길래 뭘 하는가 하고 나가봤더니

생선전을 만들고있었어요.


후라이팬에 1차 조리 후 에어프라이어에서 남은 기름을 다 조져없애서

엄청 깔끔하고 담백하고 맛있는 생선전을 만들어주었어요.


집에 아직 많이 남아있는 타르타르 소스가 있어서

생선전 + 타르타르소스 조합으로 먹었어요.



한국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생선전에는 항상 가시가 많아서 즐겨먹지 않았는데,

여기서 파는 필레에는 뼈가 거의 없어서 나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가시가 없다고 100%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다가 잇몸을 제대로 찔린 적이 있..)

조심조심 살살 씹으면서 먹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