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Calgary
Ikea에서 본 의문의 전용 주차칸
Kaya
2019. 6. 30. 10:48
시험이 끝난 TJ와
매운 소고기찜을 만들기 위한 대왕냄비를 사러
(라고 쓰고 북유럽 갬성 터지는 아침을 먹으러 갔다고 읽습니다)
Ikea에 다녀왔어요.
입구 앞에서 발견한 의문의 전용 주차 안내판
팬더 전용 주차공간은 뭐고
코끼리 전용 주차공간은 뭐죠??
이게 어떻게 되어있냐면,
일반 주차공간이 나란히 ㅁㅁㅁㅁㅁㅁ 이렇게 6개가 있다고 치면
그 중에서 끝에서 두번째에 한 칸 이런 식으로
멀쩡한 주차장 군데군데 저렇게 안내판이 세워져있어요.
빽빽하게 꽉 차있던 주차장에서 어떤 차가 이 빈 주차공간을 발견하고 꺾어 들어왔다가
눈앞에서 마주한 "팬더 전용 주차공간" 이란 안내판을 발견하고서 (!)
운전자가 잠시 멈춰서서 오만상을 쓰며 얼굴에 물음표를 오만 개를 띄우더니
다시 빠꾸해서 나가더라고요 ㅋㅋㅋㅋ
저 안내판이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난 팬더가 아니니깐.. 여기에 주차하면 안 되는거겠지.. 읏챠-
이러고 후진해서 나간건지 ㅋㅋㅋㅋ
무슨 주차공간인지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ㅋㅋ
혼란스러워하며 결국 주차를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 떠난 운전자를 보니
단순히 고객들 재밌으라고 아무 말이나 써넣어서 만들어본 거라면
기획 실패 같음 ㅋㅋ
+) 목적 달성!!
Ikea에서 먹은 아침밥 ㅋㅋ
늦잠 자서 11시 넘어 도착하고 먹었지만.. 첫끼였으니 제겐 아침이에요.
저 초코 케이크는 갈 때마다 꼭 먹는데, 엄청 제 스타일이에요.
한국에서 먹던 크런키 초콜렛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