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졸졸졸뛰뛰빵빵빵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 프로필 사진들이
Kaya
2020. 8. 7. 14:16
본인들 셀카 + 음식 사진 + 풍경사진이 거의 대부분이던 시절을 지나
요즘에는 아기들 사진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ㅎㅎ
어제는 엄마와 통화를 하다가
제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1년간 저의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친구)의 출산 소식을 엄마를 통해 들었어요.
이 친구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있지 않지만 엄마들끼리 잘 아는 사이다보니.. ㅎㅎ
이 친구는 결혼식을 저희의 한국 결혼식보다 몇 달 더 뒤에 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기억하는 이 친구의 모습은 고등학교 시절의 조그만하던 모습이 마지막이다보니
벌써 아기 엄마가 되었다는 게 새삼 낯설게 들렸어요 ㅎㅎ
저는 아기들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아기라는 존재들이 생겨났다는 자체에 대한 감정이라기보다는
내 친구들이 부모가 되었다는 점이 더 크게 와닿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