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업 중인 일은 저와 다른 시니어 개발자 한 분 이렇게 두 명이서 맡아서 하는 것인데요. 기존의 구조로 짜여진 코드를 대대적으로 리팩토링** 해서 새로운 구조로 전부 바꿔야하는 일이고요.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새로운 구조의 최종 형태가 어떻게 생겨먹게 될 것인지에 대해 코드를 작성한 뒤, 그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나온 결과물을 견본 삼아 저는 태스크, 그리고 릴레이 파트의 코드를 모두 리팩토링하고 시니어 개발자님은 게이트웨이, 그리고 센서 파트의 코드를 모두 리팩토링하는 방식이에요. (태스크, 릴레이, 게이트웨이, 센서는 모두 저희 팀이 현재 개발 중인 앱 안에 나눠진 구역의 이름들이에요) 시니어 개발자님에 비해 제가 훨씬 까마득한 초보이기 때문에 제 화면을 공유한 채로 코드를 쓰는 타이핑은 제가 하..
제가 교육을 받은 건 2019년 4월부터 9월까지였는데 코로나가 아직 생기기 전이라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받았고 인턴 실습 역시 오프라인으로 출퇴근을 했었어요. 제 바로 다음 기수부터는 모두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이 글은 제가 수업을 들었던 오프라인 수업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이전 글에서 보실 수 있는 수업 토픽들 중에 Firebase를 제외한 다른 모든 내용은 온라인으로 학습을 했어요.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는 아주 제일 기초적인 내용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텍스트로 설명이 되어있고 곧바로 해당 내용을 연습문제로 연습해볼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선생님이 앞에 계시지만 주로 선생님의 개인적인 업무를 보시고, 학생이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해 알려주시지만 따로 강의를 해주시..
프로그램 자체는 6개월 교육과정이었는데요, 실제로 IT관련 교육을 받은 건 4개월 정도예요 ㅎㅎ 왜냐하면 저 6개월 중에 한 달은 소프트 스킬 수업을 들어야했고 (캐나다의 직장 문화 이해하기, 이력서/커버레터 쓰기 등) 또 나머지 한 달은 인턴 실습을 나가는 데 쓰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저의 경우는 제가 실습나간 회사에서 8주의 인턴 실습을 하기를 원했어서, 1개월(소프트스킬 수업) + 4개월(IT 수업) + 2개월(인턴 실습) = 이렇게 총 7개월의 과정이 되었지만요. 이건 학생 개인과 회사가 인턴 조건을 두고 협상을 하는거라서, 함께 수업을 들었던 제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4주 기간의 인턴 실습을 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아무튼, 저 약 4개월의 IT 교육기간동안 배웠던 토픽들은 Python ..
앞선 소개글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사실 현대문명, 떼끄놀로지, 신문물과는 아주 많이 동떨어진 그런 사람이었죠 ㅎㅎ 그런 제가 코딩을 배워보겠다!! 라고 마음을 먹은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재택근무가 가능할 수도 있는 직업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굉장한 컴맹이었지만, 우연한 기회로 알게된 정부지원 웹개발 교육과정을 다니면서 난생 처음으로 코딩이란 걸 해보게 되었는데요 ㅎㅎ 제가 가장 처음으로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썬이었어요. Beginner friendly한 언어로 많이 알려져있어서 코딩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 시작하기에 좋은 언어라고 들었어요. 실제 제가 다녔던 교육 과정에서 제일 처음으로 가르쳤던 언어가 이 Python3였기도 하고..
블로그를 통해서 이미 저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저는 캐나다에 살고있는 주니어 앱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는 IT 비전공자예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기념으로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해보자면 한국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이과 졸업 (TMI를 드리자면 전 물화지물의 생포자.. ㅎㅎ) 한국의 어느 대학교의 화학신소재공학과 입학 3년쯤 다니다 때랴치고 (자퇴) 캐나다에 와서 business 관련 컬리지에 입학 & 졸업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이후 IT 관련 경력/학력이 전무한 컴맹의 상태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으면 일단 발로 차보고 여전히 안되면 껐다가 켠다 ㅇㅇ)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웹개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6개월 다녔어요. (말하자면 한국의 국비지원 교육 같은??) 이 6개월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