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말로만 써왔지 글로 적힌 걸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충격을 받은 단어는 바로바로 per se 입니다 ㅋㅋㅋㅋ
발음이 발음인만큼 여태까지 스펠링이 당연히 per say 일거라 생각했음.... ㅜㅜ
오늘 중간고사 채점 기준표를 나눠주셨는데, 내용 중간에 per se라고 적힌 걸 봤어요.
per say를 오타 내신건가?? 문맥상으로 보면 그런 것 같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이렇게 이상한 오타를 워드에서 못 걸러낼 리가 없는데?! 하고 급 네이버에 들어가서 사전에다 찾아보니
per se 가 맞는 스펠링이었어요 ㅋㅋ 충 to the 격.... ㅋㅋㅋㅋ
어휘력 딸리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있지만
자주 쓰이는 단어들의 스펠링도 제대로 몰라서야.... ㅜㅜ
영어공부를 요즘 많이 게을리했는데 반성합니다....
내일은 별 다른 과제가 없다면, 수업 끝나고 집에 와서 밀려있는 메트로를 좀 읽어야겠어요.... ㅠㅠ
맨날 시눅역에서 받아와서 스도쿠만 풀고 쌓아놓기만 함 ㅋㅋㅋㅋ
그래서 집이 요즘 신문 천지예여.. 헷-
오늘은 제법 바빴어요.
오늘 수업 때 받아온 피드백을 프로젝트에 반영하느라 좀 바빴....
다들 하나같이 힌트를 더 만들어달라고 그래서 힌트를 좀 더 만들어 넣었어요.
선생님만 "난이도를 절대 낮추지마!!" 라고 외치셔서,
힌트는 처음부터 공개가 아니라, 원하는 사람들만 클릭해서 열어볼 수 있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또.... 처음 프로젝트를 만들 때부터 시간 단축을 위해서 코딩에 쓰인 이름은 전부 한글로 만들었거든요.
한국인이다보니 아무래도 한글이름을 봤을 때 더 상황 이해가 빠르게 되기도 하고,
플레이는 남들이 하더라도 코드는 어차피 나만 손대는건데 굳이 영어이름으로 할 필요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음..
그래서 백드랍, 스프라이트, 브로드캐스트, 새 함수 등등 그냥 임의로 이름 지어야하는 것들은 전부 한글 이름으로 썼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선생님께서 수요일 채점 때 코드를 다 확인할 거라고 하셔서....
쓸모없는 코드가 들어가있거나, 같은 효과를 내는 서로 다른 코드가 중복으로 있거나 하면 감점이라고 하셔서
집에 와서 급 영어 이름으로 전부 바꾸었어요 ㅠㅠㅠㅠ
프로젝트에 사용한 스프라이트가 30개가 넘고, 배경화면 15개, 브로드캐스트를 거의 40개 가까이 썼는데,
어느 스프라이트에, 어떤 백드랍에 어떤 브로드캐스트들이 들어있는지 하나하나 찾아서 새 영어이름에 맞춰서 바꿔야했어요.
오늘의 교훈 : 캐나다에 살고있으니 앞으로 지어야하는 이름들은 영어로 씁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