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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Calgary

또 갑자기 문득 든 생각

­­­ ­ 2020. 8. 26. 08:33



이미 꾸려져있는 팀에,

그것도 지금 막 꾸려진 새로운 팀이 아니라, 만들어진 지 제법 되어

팀원들끼리는 그만큼 유대관계가 이미 만들어져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팀장의 입장으로 합류해야할 때,


어떻게하면 팀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물론,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0. 새 팀장이 굉장한 호감형 인간인데다 실력도 뛰어나서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팀장을 리더로 받아들이는 거겠고요.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았을 경우, 그 다음으로 좋은 보기는 아래의 순서대로


1. 새 팀장이 굉장한 호감형 인간으로, 팀원들 모두가 새 팀장을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잘 따른다. (팀원들이 팀장의 부족함을 보완해줌)

2. 새 팀장이 호감형은 아니지만, 팀원들 전체를 다 찍어누를 수 있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어 따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3. 새 팀장이 호감형도 아니고 실력도 압도적이지 않지만, 상하관계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팀원들을 다 조져서 강제로 따르게 만든다.

4. 위의 어느 보기에도 해당되지 않아 새 팀장이 팀원들에게 배척당한다. (망한 보기....)




결국 요약해보자면


사랑받거나,

실력이 좋거나,

흉폭하거나


셋 중 하나는 꼭 갖춰야한다는 거.



물론 제 얘기는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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