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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국제 공항과 쿠츠 지역 국경을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한해

알버타 주정부에서 적용하는 새로운 규정이에요.


미국에서 육로로 넘어오실 한국분들은 많이 안 계실 듯하니

이 글에서는 캘거리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메인 플로우를 알아보자면


1. 캘거리 공항으로 "국제선"을 타고 들어오는 입국자(중에서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미리 온라인으로 지원한 자)가


2. 공항에 입국한 뒤 세관을 통과하고, 지원 자격이 되는지 심사를 받은 뒤에


3. 그 자리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습니다.


4. 그 뒤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48시간 정도를 자가격리를 한 뒤


5-a. 검사결과가 양성이면 확진자에게 적용되는 모든 규정을 따라야하고

5-b. 검사결과가 음성이면 곧바로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여전히 daily report는 작성해야하고, 또한 두번째 코로나 검사를 6일째 또는 7일째에 다시 받아야함)

5-c. 검사결과가 불명확하다고 나오면 1. 곧바로 재검사를 다시 받든지, 2. 그대로 14일간 풀 자가격리를 하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6. 만약 검사결과가 음성이어서 2일이 지난 뒤에 자가격리는 해제되었더라도

- 매일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daily check-in report를 해야하며

- 캐나다 입국일로부터 6일째 또는 7일째 되는 날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고

- 최소 14일간 알버타주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격리가 해제되어 필요한 업무를 보러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어디야- 할 정도로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인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정해진 규율만 지킨다면 2일만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획기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우선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신청자격이 되기 위해서는

Eligible candidates returning from international travel: 이라고 되어있어요.


캘거리 공항을 "국제선"으로 입국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는건데

다시 말하자면, 캘거리 공항이 캐나다로 입국하는 첫번째 공항이어야한다는 말이 됩니다.

한국ㅡ캘거리는 직항이 없으므로....

한국ㅡ밴쿠버ㅡ캘거리 이렇게 밴쿠버 공항에 내렸다가 국내선을 타고 캘거리 공항으로 넘어오는 경우는


한국ㅡ밴쿠버 구간: International travel

밴쿠버ㅡ캘거리 구간: Domestic travel 이 되어

결국 이 파일럿 프로그램 신청 자격이 되지 않고

기존의 14일 풀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Calgary International Airport

  • Passengers travelling to Calgary from another Canadian airport are not eligible for the pilot.


Ineligible candidates:

- Travellers arriving on domestic flights into Calgary International Airport



알버타 주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원문 링크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www.alberta.ca/international-border-pilot-projec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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