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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졸졸졸뛰뛰빵빵빵

짬뽕스러운 꿈

­­­ ­ 2020. 11. 5. 03:54




꿈속에서 누군지 불분명한 몇 명의 사람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누군가가 싱어송라이터를 말하면서

싱어송/라이터 라고 아주 미세한 갭을 두고 끊어서 말을 했다.

또 다른 누군가가 왜 그 단어를 그렇게 끊어읽느냐고 물으며

sing a song, writer가 아니라 singer-songwriter라고

싱어/송라이터 이렇게 끊어읽으라고 말을 해주었다가

싸움이 났다 ㅋㅋㅋㅋ

나는 혼자서 sing a song, writer라니 신박한 표현이네 라고 생각을 하며 싸움을 구경했다.

작가야, 한 곡 불러보거라-



그리고 누군가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는데 (아마도 위에서 싸움났던 무리들과 같은 사람들이었을 듯)

우리 중 누군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음.

어떤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를 "극악으로 치닫나봐~♪" 라고 불러서

이번에는 내가 "어..?! 가사 그거 아닌데.... 꿈속에만 있는가봐~ 이게 맞는 가사인데...." 라고 말을 했다가

싸움이 났다 (?) 

맞게 잘 불렀는데 왜 태클 거냐고 그러면서 노래방 기계 화면을 보여주는데

노래방 기계 화면에도 가사가 저렇게 틀린 가사로 떠있었다 ㅋㅋ


'극악으로 치닫나봐 가 맞는 가사였다니?! 그럴 리가 없는데..??' 하고 속으로 무지 억울해했지만

눈앞의 노래방 기계에 가사가 대놓고 그렇게 떠있었기 때문에 나는 빠른 사과를 했다.


근데 난 이 노래 잘 모르는 노래인데 왠지 모르게 멜로디와 가사가 기억에 있어서

꿈에서 깨고나서 가사를 검색을 해보니까

부활의 생각이나 라는 노래였다.


내가 말한 가사가 맞는 가사였음 ㅋㅋ 엿이나 먹어라 꿈속의 빙시들과 개븅신같은 노래방 기계야 ^^


그나저나 꿈 꾸면서 뭐 이렇게 자꾸 싸움이 나는지

성질머리를 표출할 데가 없어서 꿈속에서 싸우고 있는건가


극악으로 치닫는다니 ㅋㅋㅋㅋ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표현인데 진짜 ㅋㅋ

머릿속에 대체 뭐가 들었고 뭘 끄집어내길래 꿈내용이 이렇게 짬뽕스러울 수 있는건지

잡소리와 잡생각을 지나치게 열심히 주섬주섬 담아대고 있을 내 무의식의 세계를 탓하기로 했다 ㅋㅋ


의미도 뭣도 없는 그지같은 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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