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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통화하면서 엄마가 최근에 새로 구매한 뒤집어서 돌리는 푸드 프로세서 이야기를 하다가
오래 전에 사두고 거의 쓰지않고 있는 내 절구 이야기를 하다가
으이그 쓰지도 않을 절구를 왜 샀냐 깨나 빻아서 써라~ 라고 하시길래
깨 없어 우리 집에. 깨 안 먹어. 라고 말했더니
충격 받으심 ㅋㅋ 깨 맛있는데 깨를 왜 안 먹냐고 이상한 애들이네 하시면서 ㅋㅋ
가만 돌이켜보니 엄마가 만든 거의 모든 반찬 위에는 깨가 올라가있었음.
고소함을 좋아하는 엄마입니다. 고소미도 좋아하심 ㅋㅋ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엄마랑 남동생은 "참기름은 많이 들어갈 수록 더 고소하다" 파였고 (비빔면에도 참기름을 콸콸콸.... ㅎㅎ)
나랑 아빠는 "참기름은 적당량 이상이 들어가면 쓰고 맛이 없다" 파였음.
고소함을 남발하시는 어머니 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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