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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있는 스웨덴 시간으로는 오후 3시인 듯한데
스웨덴 직원들은 전부 샤방샤방하고 활기찬 오후의 모습이고
북미 직원들은 전부 카메라 꺼두고 자다 깨서 목소리가 잠긴 채 회의를 함 ㅠㅠ ㅋㅋ
일을 할수록 느끼는 것은
어렵다.... 입니다 ㅠㅠ
그리고 회의가 진~짜 많아요
하루에 회의가 3~4개씩 있는 날도 있어요.
다들 대체 일은 언제 하는거지.... 싶기도 하고
본사에서 여는 미팅은 그나마 외국인들이 많아서 말을 천천히 하는 편인데
북미 개발팀 회의만 했다하면 저는 회의 내용을 바로바로 잘 못 따라가요 ㅠㅠ
다들 말이 너무 빠르고
쓰이는 단어들은 거의 다 아는 단어인데도 컨텍스트가 정말 하나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이거 참.. 컨 일(?)이 아닐 수 없어요 ㅋㅋ
그리고 또 하나 느끼는 것은
4년제 대학의 컴싸 전공생들과
2년제의 컬리지 IT 전공생들의 실력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큰 것같다 입니다.
첫날 미팅에서 분명히
"A라는 게 있는데, 이게 뭐냐면~"으로 시작하는 A에 대한 소개를 처음 해주었는데
다음날 A를 이용한 기능을 전부 구현하는 코드를 짜오는
어마어마한 이해력과 습득력....!!
앞으로 잘 생존할 수 있을까요 ;ㅅ;
제 앞날이 걱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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