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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

새벽 4시에 일어났는데, 이미 하늘이 너무 파래져있었돠....

아니 새벽 4시인데 왜 이렇게 밝은 거....

그래서 별은 물 건너갔고 그냥 일출이나 보러 가쟝- 하고서

잠옷 위에 얇은 코트를 걸치고 근처 공원 주차장으로 가서 일출을 봤다.

 



 

와 티스토리 에디터 도랏....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너무 커서 사이즈를 줄였는데 화질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수준의 개쓰레기가 되었다....

짜증 나네 진짜



 

 

물가에 앉아 쉬는데 캐나다 구스가 옆에 와서 내 눈 앞에서 라이브로 똥을 싸고 갔고

 




 

 

얼굴에 선글라스를 낀 채 돌멩이에 누워 선탠을 하는 사람이 있었고 (선글라스 자국만 하얗게 남을 듯..)

카약킹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숲길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청둥오리(?) 한 쌍을 보았다.

둘 다 초록머리인 것을 봐서 수컷 청둥오리들인가?? 싶었는데

우린 동성혼이 합법인 자유의 나라 캐나다에 살고 있는 것 아니겠음?? :)))

 



 

공원.. 그래 뭐 예쁘고 시원하고 다 좋은데

웬 날파리스러운 조그마한 벌레들이 가는 길마다 수백수천 마리가 허공을 날아다녀서

지나다니며 숨만 쉬어도 몇십 마리는 먹게 될 것 같아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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