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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다 지나가버렸어요
시간이 뭐 이리 빠른지.... 덜덜덜....
저는 생각보다 별거 없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평일에는 근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사부작 좀 놀고
주말 중 하루는 장을 보러 가고 나머지 하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쉴 때가 많고요.
날씨가 좀 더 풀리면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산책도 다니고 할 것 같긴 하지만요.
TJ는 새 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지난 12월에 3학년을 마친 뒤 원래 다니던 직장으로 복귀를 했었어요.
어프렌티스 1년 차, 2년 차, 그리고 3년 차 내내 여기 한 직장에서만 계속 일을 했었는데,
늘 아쉬워하던 회사 운영 시스템의 부족함이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아 떠나고 싶어 하던 중에
SAIT에서 3년 차 수업을 맡았던 강사님 중 한 분의 추천으로 지원했던 어느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서 면접을 잘 보고 최종 합격이 되어
지난주 금요일에 기존 직장에서 퇴사를 하고,
공백도 없이 월요일인 오늘부터 바로 새 일터로 출근을 했어요.
회사에서 4년 차임을 알고도 채용을 했고, 학업기간을 적극 지원하는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좀 더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어떤 회사들은 어프렌티스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걸 싫어하고 눈치를 주거나
가지 못하게 하거나 다음 연차로의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 회사들도 많아서
그런 면에서는 아주 다행인 거 같아요.
또 당분간의 근무 스케줄은 7시 출근 3시 퇴근이라
3시 반쯤 집에 도착하면
9-5인 저는 아직 근무 중임 ㅋㅋㅋㅋ
새 회사는 예전 회사에 비해
집에서 아조 쬐끔 가까워졌다고 합니당-
우리는 캘거리 North 지역을 벗어날 수가 없는 운명인가 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