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가 살고있는 온타리오주에서는
이 Remembrance day가 stat holiday가 아닌지라
공휴일 적용을 받지 않아요 ㅎㅎ
온타리오의 직장인들도 그냥 평일처럼 출근한다고 들었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아기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물어봤을 때,
어린이집도 정상 운영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 캘거리의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중인지라
우리 집에서 저혼자만 휴일이 되는 셈이에요.
TJ는 정상 출근,
아기도 정상 등원,
나혼자 휴일이라니 세상에!!
이런 날은 또 없을 거야 하면서 신났죠 ㅋㅋ
안 그래도 감기로 몸이 안 좋은데
아기 어린이집에 보내고나면 혼자 제대로 푹 쉬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오늘 저녁 어린이집 선생님에게서 온 연락,
몸상태가 너무 좋지않아 병원에 가기 위해
11일 월요일에 하루 휴업을 한다 하시네요 ㅎㅎ
앞선 글에서 적었듯
모두가 감기로 많은 고생을 하는 와중인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제일 먼저 아이들에게서 옮으셨겠죠 ㅜㅜ
어린이집 휴업날 마침 제가 출근하지 않고 아기를 돌볼 수 있으니 회사에 따로 오프룰 내지않아도 돼서 다행이다 해야할지
1년에 하루일지 모를 유일한 혼자휴일이 사라진 거에 대해 아쉬워해야할지 참.. ㅎㅎ
근데 아픈 몸으로 아픈 아기 하나 돌보는 것도 쉽지않은데
아픈 몸으로 아픈 아기 다섯을 돌봐야하실 어린이집 선생님을 생각하니
진짜 이렇게 하루라도 더 쉬어주시면 좋을 거 같음.
모두들 감기를 조심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