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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Kitchener

TJ가 출장을 가서

­­­ ­ 2024. 11. 21. 23:17

 

처음으로 나랑 아기랑 둘이서 온전히 하루를 보내는 날 ㅎㅎ

 

TJ가 오타와로 출장을 가게 되어

화요일 밤에 집을 떠난 뒤

수요일, 목요일 오타와로 출장을 가있게 됐음.

 

그럼 너랑 나랑 우리 둘이서 이틀간 사이좋게 재밌게 지내보자!! 잘 부탁해-

하고 아기에게 말해주고

 

수요일 아침,

9시쯤 어린이집에 드랍 해주고

난 집으로 돌아와서 근무 좀 하다가

3시반이 되어서 근무를 마무리하고 픽업 갔는데

아기가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잠이 듦.. ㅋㅋㅋㅋ 오후 4시쯤..

 

차고에 주차 해놓고 카시트에서 꺼내서 안고 3층 침실까지 올라와서 침대에 눕힐 때까지

그대로 쭉 잠을 자서

그래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노느라 피곤했을텐데 푹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고 나랑 놀자

하고 기다림 ㅋㅋ

 

저녁 6시가 되었는데 안 일어남.

6시반에도 안 일어남.

7시가 되어도 안 일어나서 이름 부르면서 살짝 깨웠는데

자는데 깨웠다고 짜증 내더니 돌아누워서 또 잠 ㅋㅋ

 

그래 몇 시까지 자든 자고싶은만큼 자보셈-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다 잤다고 하면 그 때부터 놀아주지 뭐 하고

나도 옆에 누워서 놀다가 잠듦.

 

눈뜨니 새벽 4시

가습기가 12시간을 돌고 물이 없어서 꺼짐 ㅋㅋ

아기는 아직도 자고 있음 ㅋㅋㅋㅋ

 

12시간째 깨지도 않고?! 뭐 이리 잘 잔담??

 

결국 얘는 1시간을 더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남 ㅋㅋ

 

아기랑 노는 거 되게 재밌는데

어제 하루를 잠으로 다 날려버려서 좀 아쉬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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