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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랑 아기랑 둘이서 온전히 하루를 보내는 날 ㅎㅎ
TJ가 오타와로 출장을 가게 되어
화요일 밤에 집을 떠난 뒤
수요일, 목요일 오타와로 출장을 가있게 됐음.
그럼 너랑 나랑 우리 둘이서 이틀간 사이좋게 재밌게 지내보자!! 잘 부탁해-
하고 아기에게 말해주고
수요일 아침,
9시쯤 어린이집에 드랍 해주고
난 집으로 돌아와서 근무 좀 하다가
3시반이 되어서 근무를 마무리하고 픽업 갔는데
아기가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잠이 듦.. ㅋㅋㅋㅋ 오후 4시쯤..
차고에 주차 해놓고 카시트에서 꺼내서 안고 3층 침실까지 올라와서 침대에 눕힐 때까지
그대로 쭉 잠을 자서
그래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노느라 피곤했을텐데 푹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고 나랑 놀자
하고 기다림 ㅋㅋ
저녁 6시가 되었는데 안 일어남.
6시반에도 안 일어남.
7시가 되어도 안 일어나서 이름 부르면서 살짝 깨웠는데
자는데 깨웠다고 짜증 내더니 돌아누워서 또 잠 ㅋㅋ
그래 몇 시까지 자든 자고싶은만큼 자보셈-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다 잤다고 하면 그 때부터 놀아주지 뭐 하고
나도 옆에 누워서 놀다가 잠듦.
눈뜨니 새벽 4시
가습기가 12시간을 돌고 물이 없어서 꺼짐 ㅋㅋ
아기는 아직도 자고 있음 ㅋㅋㅋㅋ
12시간째 깨지도 않고?! 뭐 이리 잘 잔담??
결국 얘는 1시간을 더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남 ㅋㅋ
아기랑 노는 거 되게 재밌는데
어제 하루를 잠으로 다 날려버려서 좀 아쉬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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