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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침인데, 찍고보니 머그가 너무 또렷이 나와서 ㅋㅋ 글을 쓰게 되었습니당-

캐나다에 올 때 정말 잘 가져왔다 싶은 물건들 중 하나입니다.


어렴풋이 상호명이 보이겠지만,

마산 댓거리에 있는 "카페컴온"이라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머그예요.


저는 살면서 대부분의 것들에 크게 관심이 없지만, 컵에 대한 선호는 기준이 뚜렷한지라 

그 기준들에는요. 


1. 손잡이를 쥘 때 세 손가락, 혹은 네 손가락으로 잡아도 불편함이 없어야한다.

2. 손잡이를 쥐었을 때 손가락의 등부분들이 컵에 닿아서는 안된다. (컵에 닿으면 뜨거워서 짱남)

3. 마실 때 입이 닿는 부분이 너무 얇거나 너무 두꺼우면 안된다. (컵에서 입닿는 부분 테두리 두께)

4. 컵을 쥐었을 때 무겁지 않아야한다.



카페컴온 머그



그 동안 이 조건들을 다 충족시키는 컵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꼭 뭐 하나가 부족해도 부족하더라구요.

손잡이가 크면 컵도 두껍다든지, 가볍고 두께도 적당한데 손잡이가 귀처럼 생겼다든지.

그래서 여태 그냥 컵들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채로 아무컵에나 대충대충 마셨었는데

여기 카페의 머그는 저의 이상적인 컵의 조건을 다 충족을 시키는 머그라서!!

매일매일 하루에 열 번 씩 쓰고있어요 ㅋㅋㅋㅋ

깨지면 눈물날 거 같아요 ㅜㅜ 앞으로 2~3년 정도는 한국에 들어갈 계획이 없는지라 ㅜㅜ


혹시 마산에 사시는 분들 중 머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카페컴온에 가셔서 뜨거운 음료를 시키실 때 머그에 담아달라고 하시면 아마 이 컵에 담아주실거예요.

직접 써보시면 어떤지 알 수 있으실 듯!!


머그를 살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저는 이 머그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ㅋㅋㅋㅋ


사장님친척 친구 뭐 그런거 아니고요 ㅋㅋㅋㅋ

이 카페의 컵을 정말 좋아하는 단골이었던 손님 중 한 명입니다.

위핑 없는 모카프라푸치노 맛있어요.

근데 프라푸치노는 차가운 음료예요. 머그에 안담아줘요 ㅋㅋㅋㅋ


그치만 프라푸치노 마시고나서 1000원 더 내시면 아메리카노 리필 돼요.

그 때 뜨거운 아메리카노 시키시고 머그에 담아달라고 하시면 됩니당-

#카페컴온 #머그잔 #커피컵 #마산댓거리 #댓거리카페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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