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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토끼를 뿌려라!! 현실판 ㅋㅋㅋㅋ



거실 창문을 열면 집 앞의 큰 나무에 청설모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은 자주 봤는데,

위니펙에 와서 토끼는 처음 봤어요 ㅋㅋ

캘거리에서도 토끼를 많이 봤었네요. 그냥 길에 막 돌아다녀요 ㅋㅋ

저 사진도 산이나 그런 곳이 아니라, 집으로 오는 평범한 길이었는데

이웃집 울타리 옆에 작은 풀숲공간이 있거든요. 거기서 저러고 놀고있네요.

묵직한 털뭉치가 샤샤샥 지나가길래 잘 먹고 잘 자란 청설모인줄 알고 자세히 봤더니 토끼 ㅋㅋㅋㅋ

옆에 친구랑 놀고있어요.


여기서는 한국과는 달리, 주인없는 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목줄 안 한 개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고양이는 아예 집 밖에서 본 적이 없어요 ㅋㅋ

개는 자주 주인과 산책하러 나오지만, 고양이를 산책시키진 않으니까요.


한국에선 제일 흔하게 보이는 게 개, 고양이였는데, 캐나다에서는 아직 유기견 유기묘 한 마리 못봤네요.

대신 청설모랑 토끼랑 사슴 많아요.




캐나다 토끼




예전에 캘거리 살 적에는 drumheller에 있는 Royal Tyrrell Museum에 공룡보러 갈 적에

차 한 대 안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직선도로에서 크루즈컨트롤 놓고 운전해가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을 칠 뻔 한 적이 있었어요.. 개깜놀.. 식겁함.. ㅜㅜ

사슴이 그렇게 빠른 줄 처음 암. 바운스 바운스 순식간에 나타났어요. 제 운전시야가 좁은걸지도요 ㅜㅜ


어쨌든, 이런 동물들은 길거리에 그냥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면서 사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사는것처럼 토끼도 그냥 같이 섞여서 살아가는듯.

#캐나다 #위니펙 #캐나다토끼 #길토끼 #넥슨은토끼를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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