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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은 학교에서 6시간씩 수업을 하는지라,

학교 오고 가는 시간까지 합하면 하루 중에 총 8시간을 학교에 쏟아요.


1/3 이네요 ㅋㅋ


평일 오전에는 시간이 비지만, 7월초부터는 또 학교수업이 이른 오전시간대로 옮겨간다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저는 주말 아르바이트를 알아봤어요.


며칠 전, 이력서를 넣은 한 곳에서 인터뷰를 보러 올 수 있느냐고 물어서, 어제 점심 쯤 다녀왔어요.


커피샵이었고, 주말 바리스타를 뽑는다더라구요.

샌드위치나 간단한 먹거리도 만들어 파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였어요.


이력서를 보더니, 캘거리에서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이 조금 있네요??

토마토 썰어봤어요?? 샌드위치 뭐뭐 만들어봤어요?? 왜 카페 일에 지원했나요??

버스로 왔어요??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혹시 일손이 부족할 때 오버워킹을 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들을 하고는

같이 일해봅시다. 다음주 평일 오전부터 트레이닝 시작하고 그 주부터 주말근무로 시작합시다.

라고 한 뒤 드레스코드를 알려주고 이렇게 맞춰입고오면 돼요 하더니인터뷰가 끝났어요 ㅋㅋㅋㅋ


10분만에 끝남 ㅋㅋㅋㅋ


동시간대 근무자가 4~5명 정도인 카페였고, 직원들은 사장을 포함해서 전부 다 백인 여자들이었어요 ㅋㅋ


주택가에 있고, 길 건너는 큰 공원이 있어서, 공원에서 놀다가 카페로 들어가는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많이 바쁘지는 않아보이는, 적당한 규모의 카페였습니다.


어쨌든, 주말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학교만 다니기엔 지루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한국에서 돈을 옮겨쓰기만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ㅋㅋ

#유학생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카페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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