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의 어느 곳은 30도가 넘어간다는데 ㅜㅜ

저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금요일부터 앓아눕고....

목감기에, 코감기에, 고열에, 몸살에, 두통에, 오한에, 기침에 ㅜㅜ

금요일에 학교가 휴강이라 천만다행이었지만

금요일 아침에도 일하러 가고, 토요일 아침에도 일하러 가고,

일요일에는 푹 쉬려고 계획하고서 TJ와 같이 손잡고 나들이를 갔습니다 ㅋㅋ

바로바로 집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The Forks Market입니다.

아마 다운타운 어딘가에서 이 곳으로 오는 무료셔틀버스가 있다고 들은거같아요.

저희집에서는 그냥 walking distance라 걸어서 다녀왔어요.


가장 먼저 들어서서 보인 모습은 여기에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신기한 건 모두가 젊은이들이 아니라 나이가 많은 아저씨, 할아버지도 있었어요.

스케이트보드 공원





여기는 마켓 내부예요. 식재료를 팔아요.

포크스마켓 내부





마켓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들이고요, 별로 먹고싶은 게 사실 없어서 ㅎㅎ

Frogurt라는 곳에서 바딸요거트 하나, 그리고 어떤 중국집에서 허니듀, 딸기 버블티 이렇게 사먹은 게 전부네요.

2층에서 내려다본 포크스마켓 내부


2층에서 내려다본 forks market 내부





이건 6층짜리인 아마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이에요.

엘리베이터가 있고, 1층 2층 다음이 6층이고요 ㅎㅎ

1층과 2층은 마켓 내부예요. 내려올 땐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forks






그리고 캐나다에서 처음 밟아본 모래밭이에요 ㅎㅎ

평상이 저렇게 군데군데 있어서, 사람들이 와서 앉아놀기도 하고 누워쉬기도 하고, 개도 묶여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인상깊었던 핑크수염의 대머리 아저씨도 있었어요.


돌담에 앉아서 집에서 가져온 과자를 나눠먹는데,

TJ가 "앗 저기 보세요~ 이민자 가족인가봐요~ 우리도 나중에 저렇게 가족 모두 나들이 나오자" 라고 말했어요.

가리키는 쪽을 쳐다보니 제 과 친구인 대만언니 Sally네 가족이었어요 ㅋㅋㅋㅋ

예상치못한 만남에 샐리와 반갑게 인사하고, 남편분도 만나뵙고 아들들에게도 인사하고

TJ와 저는 좀 더 햇살을 쬐다 집으로 돌아왔어요.


감기가 심해짐!! 뜨든 ㅋㅋㅋㅋ

금요일까지 출근 안해도되니까, 괜찮아요. 낮잠 잘 수 있어요.

분홍색 수염의 대머리 아저씨


포크스마켓의 모래밭과 노랑 평상

#포크스마켓 #Forks Market #분홍수염 아저씨 #스케이트보드 #공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