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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211th] 오늘의 외출

­­­ ­ 2015. 11. 27. 14:41



오늘은 시티플레이스에 있는 MPI Service Centre에 갔어요.

워홀비자 만료일이 다가오는 TJ의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요.

날이 추워서 허벅지가 얼어서 ㅋㅋ 폴티지플레이스부터 스카이브릿지를 건너건너 시티플레이스로 갔어요.

도착하니, 입구에 사람들이 서있고 문이 닫혔어요 ㅋㅋ

업무마감시간이 4:30 pm ㅋㅋ 휴대폰을 보니 시간이 4:32 pm ㅋㅋㅋㅋ

허탕 치고 다시 스카이브릿지를 따라 돌아가는데 브릿지 어딘가에 auto pac이 있더라구요.

영업마감이 5시이길래 들어가서 "혹시 여기서도 면허증 리뉴얼 해주나요??" 하고 물었더니 해준대요.

근데 면허증을 건네주니 날짜를 세다가 아직 갱신하기에 이르다며 다음주 금요일에 다시 방문해달라고 했어요.


폴티지 플레이스에 가서 수면바지를 하나씩 사 왔어요.

원래 하나에 20불인데 지금 반값 할인을 하고 있는 상품이어서 10불에 사왔어요.

집에 와서 입어보니 저에게는 길이가 좀 길었어요 ㅜㅜ

큰 키에 비해 마른 체형이라 W30 L34를 입는 TJ는 수면바지의 길이가 딱 맞다고 했어요.

바지를 사면 기장과 허리가 서로 맞지 않아서 번거로웠던 한국에서와 달리

여기서는 허리와 길이가 각각 다르게 나오는 다양한 사이즈의 바지들이 무려 기성품으로 나와서 ㅋㅋ

TJ에게는 신세계라고 합니다.

발사이즈가 300인데 여기서는 DP상품을 신어봐도 오히려 신발이 더 큰 경우가 제법 있어서 기뻐하고 있어요.



드디어 사온 화이트보드.

항상 방 안에 화이트보드를 두고 살아왔었는데, 위니펙에 온 뒤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사왔어요.

다운타운에 있는 스테이플스에서 샀는데 16불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그 날 필요한 메모, 다음날 필요한 메모, 잊어버리지 말아야할 리스트 등등을 적어두는 용도로 써요.


화이트보드



세이프웨이에서 장을 볼 때 사야하는 것들 중 할인하는 상품들 위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는데요.

장을 보고 나면 이렇게 영수증에 "너는 이번 구매에서 총 이만큼의 할인을 받았다" 라고 보여줘요.

할인하는 품목들을 여러 개 사다보면 할인액이 모여서예요. 그리고 몇 퍼센트를 아꼈는지도 보여줘요. ㅋㅋ

항상 영수증 보면 뿌듯함 ㅋㅋㅋㅋ

세이프웨이 영수증



할인 품목 중 하나 ㅋㅋ 미니언즈 시리얼이에요.

반값 가까이 할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가격을 자세히 안 보고 사서 잘 모르겠어요.

한 상자에 4불이었던 것 같아요.

시리얼은 할인 하는 종류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서 먹어보는데, 아직 마음에 드는 시리얼이 없었어요.

한국에서 파는 초코첵스를 제일 좋아해요.

초코첵스만큼 우유에 오래 두면 통통하고 눅눅해지는 시리얼이 있으면 좋겠어요.

이 시리얼은 바나나 베리 맛이라고 적혀있어요.

미니언즈 시리얼



마찬가지로 세이프웨이에서 할인하는 소고기를 사와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한 팩에 3불이길래 얇게 썰어서 탕수육처럼 만들어서 스테이크 소스에 볶았어요.

둘이서 먹었는데도 양이 많았으니, 좀 이득인 듯 ㅋㅋ


소고기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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