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st] 캐나다데이에 난 출근ㅋ

남들 모두 즐기고 노는 캐나다데이에 저는 출근이네요 ㅋㅋ

공휴일수당으로 일한다는 것만이 유일한 위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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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까지 출근인데 ㅜㅜ
어제 밤에 보니까 집 앞에 오스본 도로를 차들이 못다니게 다 막아놓고

거기다 노점을 깔아서 사람들 넘치고 그렇더라구요.

오늘도 차 막힐 줄 알고 일찍 출발했는데.... 정작 캐나다데이 되니까 아침엔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ㅋㅋㅋㅋ
출근시간보다 무려 45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어요 ㅜㅜㅜㅜ
어째 평일보다 더 한산하더라고요 ㅋㅋㅋㅋ 평일엔 출근족들이 있었지만 모두들 어제 밤새 달리고 오늘은 쉬나봐요.

게다가 매번 차막힘의 원인이 되었던 portage avenue 도로공사까지 마무리 되어서 ㅋㅋㅋㅋ

안 그래도 돌아다니는 차가 얼마 없는데 도로마저 더 뚫려서 완전 날라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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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근 찍기 싫어서 길 건너 공원에 왔어요.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서 30분 놀다 들어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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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예뻐요. 풀도 많고, 나무도 많고, 강도 흐르고, 벤치도 군데군데 있고,

벌레도 많지만요. 입을 벌리고있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있고, 손 잡고 산책나온 노부부들도 있고,

출근하기 싫어서 시간 때우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요 헤헤​ 

#캐나다데이 #출근 #아시니보인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