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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국인에게서 국적질문을 받을 때, "혹시 한국인이세요??"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ㅋㅋㅋㅋ
그들이 보기에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아마 한국, 중국, 일본일텐데
일단 일본인들은 정말 드물게 보여요. 일본인들은 일본 밖을 잘 안나오는 듯 해요.
일본은 한국인구의 두 배가 넘는 인구를 가진 것 치고 캐나다에서 정말 많이 보지 못했어요.
오히려 한국인이 더 많이 보이고요,
끝판왕은 중국인들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 인구가 15억인데. 한국인구의 약 30배이니,,
숫자로만 따져보자면 중국인 300명에 한국인 10명이 보이는 비율 쯤 되겠구요.
여기서 외국인들이 만나는 극동아시아 사람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다보니,
한국인을 봐도 첫눈에 중국인일것이라 지레짐작을 하는거겠죠.
그들에게도 경험적인 확률을 근거로 나온 질문이었음 ㅋㅋ
그 다음 한국인이라고 하면 자주 받는 질문이 North or south?? 예요.
제 코워커 12명 중 10명정도가 저에게 저 질문을 했어요. ㅋㅋㅋㅋ
제목이 기억이 안나지면 얼마전에 나왔던 북한관련 영화를 본 사람들이 특히나 궁금해하더라구요. ㅋㅋㅋㅋ
South에서 왔다라고 하면, 그 독재하고 출국 못하게 막고 하는 그 나라는 아니지?? 하면서 물어봐요 ㅎㅎ
너네 나라는 어때?? 무슨 말 써?? 주식은 뭐야?? 학교생활은 어땠어?? 캐나다 생활이랑 비교하면 거긴 어때??
이런 질문도 많이 받구요. 주로 이런 질문은 캐나다 토박이들에게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일반적으로 중국인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좋지 않았구요,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한 인식이 좋은 경우는 꽤 봤어요.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구요. 물론 많진 않습니다 ㅋㅋㅋㅋ
Kpop 빠돌이라기보다는,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 중 몇몇 Kpop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아직까지 Kpop에 막 빠져있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어요.
일본만화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만난 적이 있고, 그 아이는 2NE1을 유독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ㅎㅎ
남자친구도 한국인이었구요.
외국인들이 알만한 유명한 가수들은 소녀시대, 빅뱅, 투애니원 정도였던 것 같네요.
Kpop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에게 말해주는 사이트예요.
동영상이랑 한글, 한글발음, 영어번역가사가 있었어요.
저도 요즘 일부러 Kpop을 들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예전에 나온 노래들 중에는 좋은 노래들이 많고, 요즘 나온 노래들은 글쎄요....
딱히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는 샤이니입니다!! ㅋㅋㅋㅋ
다섯 명 중 제일 나이 많은 리더가 저보다 한 살이 어리지만요 ㅜㅜ
어쨌든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은 보통 많지 않았구요,
삼성이라는 회사는 유명해요 ㅋㅋㅋㅋ
아이폰 쓰는 사람도 많지만, 갤럭시를 쓰는 사람도 많거든요.
(싼 가격 때문에 아이폰 대신 갤럭시를 쓴다는 사람을 많이 봤어요)
하지만 삼성이 일본기업인 줄 알고있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아니라고 했더니 일본회사 맞다고 하길래 여차저차 한국회사라고 말해주면 깜짝 놀람 ㅋㅋㅋㅋ
도요타, 혼다 등과 함께 현대, 기아도 일본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구요.
반면 중국인은 많다보니 차이나타운도 있고,
음력 1월 1일을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큰 관공서에서는 중국어로 된 팜플렛을 따로 구비해놓은 곳도 있고,
구인광고에서 영어가 유창하다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우선채용하는 경우도 많구요.
비정상회담에서 MC들과 패널들이 벨기에를 잘 모르고, 작은 나라라고 놀리고 하던데
지금 제가 캐나다에서 받는 느낌이 아마 그 줄리안분이 느꼈던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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