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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캐나다 워홀은 또 새로운 방법으로 지원을 하게 되는가봐요.

CIC에서 공개한 포스터와 지원방법은 아래 올려두었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아래의 구분선 이하부터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워홀을 신청했었던 2010년에는 종이서류로 우체국에서 선착순 접수를 하는거였어요.

얼마나 아침일찍 한산한 우체국에 1번으로 뛰어가서 기다리느냐 + 우체국 직원분이 얼마나 도움을 주시느냐

이 두 가지로 합불이 결정되었다면


2013년 TJ가 신청할 때는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했었어요.

새벽 4시부터 PC방에 가서 대기하던 그 때가 아직도 생생하고요 ㅋㅋㅋㅋ

아침에 Kompass였나 열리자마자 메모장에 미리 써두었던 질문 답변들 복붙으로 아이디 후다다닥 만들고

CIC도 신청까지 선착순에 포함되었던 것 같은데

어찌저찌 앞번호로 합격을 받고 지금 여기에 와 있어요.


내년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CIC에 공지문이 나와있고요.

CIC의 포스터를 그대로 옮겨왔어요. 출처는 CIC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2009년인가부터 단순히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았었는데,

그 이전에는 지원동기에 관한 에세이, 재직증명서 혹은 다른 계획서 같은 것들을 요구했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지원할 때가 아니라 저도 자세한 서류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구비서류 부분이나 뽑는 인원 부분에서 많이 느슨해졌을 때 지원했다는 것만 알고있어요.


그리고 아마 내년부터 다시 비자를 내어주는 방식을 바꾸나봐요.






*Update: Young pro and co-op pool은 한국 국적의 지원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서 얻은 정보를 먼저 써보자면

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를 워홀이라고 통칭하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진 것 같고 그 카테고리 중 하나로 워킹홀리데이가 있는 것 같아요.

카테고리의 종류에는

1. Young pro and coop

- Young pro : 캐나다 내의 고용주로부터 잡 오퍼를 이미 받은 신청자들의 카테고리

- Coop : 인턴쉽 지원자들의 카테고리

2. Working Holiday : 기존의 워홀

이렇게 두 가지가 있고요.


CIC에 의하면 1번 카테고리가 뽑는 인원보다 지원자가 적어서 확률이 높다고 하고요.

워홀은 굉장히 인기가 있고 뽑는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워홀지원자는 12월 7일부터 프로필을 CIC에 제출할 수 있고,

신청가능자 합격여부는 언제 발표를 할 지 미정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1년에 두 번인 듯)


프로필 제출을 12월 7일부터 상시 받는 것으로 보아 선착순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CIC가 지원자들 중에서 워홀비자 신청자격을 랜덤으로 선발해서 주겠다고 했는데,

이 랜덤이 정말 문자 그대로 랜덤인건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그렇다면 선착순에 전혀 집착할 필요가 없어지는거니 여유가 생기는거고,

반대로 보면 내가 아무리 워홀 가고싶은 의지가 뛰어나다해도 내 능력밖의 일이니 억울한거고요.

한번 신청이라도 해볼까?? 했던 사람이 붙고 정말 가고싶던 사람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결격사유만 없으면 비자를 랜덤으로 뽑아서 내준다니. 신기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요즘 캐나다의 비자 및 영주권 발급 추세가

오고싶어하는 희망자를 모두 환영하기보다는 캐나다에서 필요할 사람들을 좀 더 골라서 데려오자는 쪽인지라

제가 처음 생각했던 것은, 기존의 5분만에 마감해버리는 워홀신청방식에서

1년 내내 프로필을 받아서 쌓아두고 천천히 심사하다가 괜찮은 사람들을 추려둔 다음

1년 중 두 번 날 잡아서 발표를 하는 것일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randomly라는 단어를 공식적으로 써두어서 의아한 일이에요.

어쨌든 이제 그 전쟁같은 선착순 접수는 더 이상 받지않기로 한 모양이에요.


비자 같은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할 문제에서 시간싸움으로 신청서를 받으니

실수나 오타도 많이 나고 신청자들로부터 정정메일, 전화, 항의문의 등등 받으며 많이 시달렸던 게 분명함 ㅋㅋ







어쨌든 CIC에서 공개한 2016년 포스터를 보면 크게 6가지 단계로 나와있어요. (사진은 제일 아래)

정확히는 "지원"까지만 보면 4단계예요.


1. IEC 신청자격에 대한 확인 (온라인 질의응답, 프로필 작성) : 단순히 지원 가능한 사람인지 확인하는 용도.

2. 작성한 프로필을 IEC 카테고리에 맞게 제출 (워홀만 지원하는 경우 워홀만 선택)

3. 워크퍼밋 신청 (2번 단계에서 프로필 제출 후 CIC로부터 비자 신청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에 한함)

* Young pro and coop 카테고리로 지원하는 경우 고용주가 20일 안에 $230을 지불해야한다고 합니다.

4. 퍼밋 비용 지불 + 필요한 서료 제출 (범죄기록, 신체검사 등을 포함) (워홀의 경우 신청비용 총 250 CAD)

5. 워크퍼밋 심사 (신청 56일째에 POE를 받게 될 것)

6. 캐나다로 온다


이렇게 나뉜 것 같아요.


다른 많은 정보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CIC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읽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해요.


아래 포스터에서는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단계들은 전부 지원자 본이 해야하는 단계예요.

노란색 고용주, 주황색이민국 심사관들의 일이고요.


2016년 캐나다 워홀 신청 방법 포스터



출처 : http://www.cic.gc.ca/english/work/iec/process-overview.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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