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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55th] 렌트비를 내는 방법

­­­ ­ 2015. 7. 31. 06:41



다음달 집세를 좀전에 오피스에 내고 와서 집세내는 방법에 대해 글을 적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천둥번개에 비가 쏟아지네요 ㅋㅋㅋㅋ

진짜 뜬금없는 소나기 ㅋㅋ

지금 여기 오후 4시 40분인데 ㅋㅋㅋㅋ 강수확률 10%를 뚫고 천둥번개폭풍소나기 ㅋㅋㅋㅋ

P.O.P 는 일기예보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Probability of Precipitation, 문자 그대로 강수확률이에요.







집세를 낼 때는 cheque라는 걸 쓰는 방식으로 내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카드결제는 아예 안 받고, 제 기억이 맞다면 현금결제도 안된다고 했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cheque와 money order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만 받는다고 했어요.

왜 영수증에 cash 선택란이 있는지 의문이지만요. 저게 money order 대신 저기 적혀있는건가.. 모르겠어요 ㅋㅋ


아래는 TJ가 오늘 낸 렌트비예요. 물론 체크 작성은 제가 했지만요 ㅋㅋ

이름, 주소, 서명, 계좌정보 이렇게 개인정보들은 모자이크로 가려두었고,

나머지 꼭 써야하는 부분들은 그냥 냅뒀어요.

아래처럼 그냥 종이가 물어보는 대로 답을 쓴 다음 아파트 오피스에 이 종이를 갖다주면 됩니다. ㅋㅋ 참 쉽죠??



이런 체크 종이는 처음 계좌를 만들면 은행에서 줘요.

아마 처음 받는 종이는 4개를 주었던 것 같고, 저희는 따로 은행에다 또 신청을 했어요.

신청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찍어줄 줄 알았는데, 2주 정도 후에 집으로 우편발송된다더라구요.

받고보니 체크 종이를 100장 보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플랜을 높은 걸 써서 추가비용 없이 체크를 또 발급받았는데,

낮은 플랜을 쓰시는 분들은 체크종이 더 신청할 때 추가비용이 있어요.

얼마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아래는 오피스에서 집 우편함으로 넣어준 집세 영수증이에요.



이제 저 오피스 직원이 제가 준 체크를 은행에 가져가서 집어 넣으면 TJ의 은행계좌에서 799불이 빠져나갑니다.
8월 1일까지 직원이 저 체크를 잘 가지고있다가 8월 1일에 은행에 넣을거예요. 1일이 렌트비 내는 날이니까요.

홈스테이나 룸쉐어를 하시는 분들께서도 현금으로 내기보다는, 이렇게 체크를 이용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은행서류로 명백한 증거가 남으니, 혹시 모를 금전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줄어듭니당 ㅋㅋㅋㅋ
그리고 은행 계좌에도 체크로 인해 렌트비가 빠져나간 날짜와 금액이 정확히 기록이 되니,

다음 살 곳을 렌트로 알아보실 때 렌트비를 꼬박꼬박 잘 냈었다는 이력으로써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렌트비 #렌트비내는법 #체크 #개인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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