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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카페가 Portage Ave. 저 멀리멀리에 있어서,,

오스본빌리지에서 다운타운으로 올라간 다음 다운타운에서 2분정도 걸어서 환승을 해서 가거든요.

집에 올 때는 거꾸로 오는지라 또 다운타운에서 2분 걸어내려와서 환승해요.


제가 2분동안 걸어오는 루트에 버스정류장이 여러 개가 있는데,

오늘은 저렇게 알 수 없는 두 명의 노숙인이 누워 자고 있어요.

아마 누가 신고했든지, 순찰 돌다가 발견했든지 해서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노숙인 쫓아내고 있었어요.

지나올 때 항상 보면 저 사람들은 그냥 집이 없는 홈리스는 아닌 것 같고,

약간 약을 한 사람들 같아보이는?? 말도 어눌하고, 조금 지저분하고 냄새도 조금 나고,

알아듣기 힘든 뭉개진 발음으로 동전 남는거 있으면 자기 달라고 그러고.

저는 그냥 못 본 척 지나가요.





경찰관 아저씨가 노숙인 중 한 명을 쫓아냈어요.

저 노숙인은 길가는 사람들에게 가방을 던지고 신발을 던지고 그랬어요.

지나가는 할아버지 욕하고 지나가고.


뭔가,, 차별적인 말 같지만 제 관찰에 의하면 저 지역은 원주민들 중에 주로 저런 위험인물들이 많았어요.

거의 절대다수 ㅜㅜ



그래서 저는 주중에 일을 안 해요 ㅋㅋㅋㅋ

학교끝나면 4시밖에 안되지만, 밤에 퇴근하고 저 길을 지나올 자신이 없어서요. ㅜㅜ

다운타운을 밤에 걸어다니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위니펙 #다운타운 #위험지역 #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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