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rd] 스타벅스 Verismo 600

이런 이메일을 받아서 ㅋㅋ 우왕ㅋ 캡슐커피기계 + 캡슐커피 한 상자에 $59 이라니!! 하고 벼르고 있었더랬죠.

그제, 어제, 오늘 이렇게 3일만 할인하는지라..

첫날, 그러니까 토요일에는 TJ가 일하는 집앞 스타벅스에 갔었어요.

거기는 기계가 딱 하나 있었는데 아침부터 순식간에 팔림. 직원이 사갔는지 손님이 사갔는지는 모르겠음.

그래서 둘째날인 어제

퇴근 후 다운타운 Graham에 있는 스타벅스 감 : 도착하고 알았지만 거긴 일요일은 휴업 ㅋㅋ

Broadway에 있는 스타벅스, Corydon에 있는 스타벅스 : 두 곳 모두 Verismo 기계 취급 안 함 ㅋㅋ

흑흑 ㅜㅜ 그래서 어디 가면 살 수 있냐 물었더니 가는 곳 마다 폴로에 있을거라고 하나같이 얘기하더라구요.

오늘은 드디어 할인 마지막날 ㅜㅜ 아침에 눈 떠서 씻고 기계를 찾아 탐험을 떠났고요 ㅋㅋㅋㅋ

먼저 어제 휴업이었던 Graham에 갔는데, 거기도 Verismo 아예 안 들여온다고 해서 바로 폴로로 갔어요.

안녕하세요?? Verismo 있나요??

- 앗,, 있었는데 그거 다 팔렸어요..

ㅜㅜㅜㅜ 무슨 1초만에 탐험이 좌절.... ㅜㅜ

"저 어제 진짜 여러 군데 스타벅스에 갔었는데 모두들 폴로에 가면 있다고 해서 한번 와 봤어요 ㅜㅜ" 하니까

세 군데의 전화번호를 적어주면서 "이 곳들에 한 번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있다고 하면 홀드 해달라 하면 돼요"

이렇게 말하길래, 쪽지를 받아들고 나왔어요.

쪽지에 적힌 세 군데 중 한 군데는 제가 좀 전에 이미 다녀온 Graham의 스타벅스..

거기 기계 아예 취급 안 하는 곳이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반신반의로 첫 번째 스타벅스에 TJ가 전화를 했어요.

거기서 마침 하나 남았다고 말하길래 기계 홀드 해달라 말하고 이름 말하고 예약한 다음 바로 갔어요.

위니펙 스퀘어에 있는 곳이어서 폴로 건너에서 11번 타고 다운타운까지 다시 갔고요. ㅋㅋ

드디어 사옴 !!

애초에 행사가격이 기계+캡슐 한 상자 해서 $59인거라 캡슐 커피 한 상자 받고

또 오늘 월요일이라서 TJ가 마크아웃을 할 수 있어서 그 가게에서 같이 해서 한 상자를 더 받아왔어요 ㅋㅋ

$59에 기계 + 캡슐 두 상자 ㅋㅋ 개 이득 ㅋㅋ

왜냐하면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기계는 $149이고

에스프레소 캡슐 한 상자는 $11.95, 카페라떼 캡슐 한 상자는 $12.95예요.

매주 마크아웃을 캡슐커피로 하면 저도 옆에서 나눠달라고 졸라서 같이 마셔보려고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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