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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비자로 사무직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일단 먼저 생각해보셔야할 부분은

회사에서는 비자가 1년 있는 사람을 잘 뽑지 않으려고 하는다는 점이에요. ㅜㅜ

1년 후에도 계속 머물면서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있지 않다면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1년 이상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있으면 유리하고요.


여기 매니토바주에서는 조금 다르겠죠.

워홀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빠르면 일을 시작하고 6개월만에 영주권 신청을 시작할 수 있으니

비자 기간은 크게 문제삼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특정한 전문지식이 없이 일 할 수 있는 사무직은 administrative assistant, receptionist, file clerk이 있어요.

셋 다 사무보조가 아마 주된 업무이지 싶은데, 앞의 두 직업의 특징에는 전화를 자주 받는다는 게 있어요.

앞의 두 직업은 상사를 대신해서 전화를 걸고 받으며 스케쥴을 잡고 업무에 관련된 일도 하겠죠.

위 두 직업의 구인광고를 찾아보시면 주요업무 내용에 보통 전화받는 일이 포함되어있어요.


그래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지장이 있거나, 혹은 발음이 특이해서 상대방이 알아듣기 힘들거나 하는 경우

인터뷰에서 까이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사무보조라 하더라도 사람들을 만나고 전화통화를 하는 일이 많아서예요.



그래서 마지막에 적은 file clerk은 사무직이긴 하나 주로 파일을 정리하는 게 일이고

엄청나게 많은 파일이 보관 된 파일룸에서 종이 파일을 분류하고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고 폴더를 찾아 끼워넣는

주로 정리하는 직업이 되겠습니다. 거의 minimum wage로 시작하고요. 사무직 중에서 가장 하위 포지션이에요.


그 다음 생각해볼 수 있는 전화통화를 하지 않아도 되는, wage가 조금 더 높은 사무직이 data entry예요.

data entry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사람인데, 문서작업을 하는 게 업무라서 전화통화를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보통 타자를 잘 치며 MS office를 잘 다루는 사람을 뽑고

이 때 일반적으로 능숙한 Word, Excel, Outlook, Access 능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구인광고 하나를 가져와보면


We are looking for a Data Entry Clerk.


Responsibilities: 

· Sorting files and preparing them for entries 
· Enter data into a Word document 
· Distribute completed document to appropriate personnel 
· Ensure full data accuracy


Requirements: 

· High School Diploma 
· Ability to type 50-60WPM with 100% accuracy 
· 1-2 years of relevant experience 
· Attention to details 
· Ability to safeguard confidential and sensitive material is a MUST 
· Must respect personal experience and information of clients 
· Proficient in Microsoft Office (Access, Word, Excel, Outlook) 
· Ability to pick up new Software quickly 

We thank all applicants for their interest in this opportunity; however only qualified individuals will be contacted.



이런 광고가 있어요.


파일을 정리하고 준비하고, Word에 데이터 입력하고 뭐 이런 업무들이고요.

요구하는 것도 많지 않아요. 50~60 wpm의 영타속도를 요구하고, 고등학교 졸업할 것,

워드나 엑셀 등을 다룰 줄 알 것 이런 것들이에요.

시급은 얼마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보통 $10.70~$17.00 사이였고요.

빠른 영타를 요구하는 회사에서 시급이 조금 높기도 하구요.


본인의 영타수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 사이트에서 나오는 타수에서 10%정도를 까면 돼요.

왜냐하면 회사에 가서 타자 테스트를 칠 때는

컴퓨터 화면에 있는걸 보고 치는 게 아니라 종이에 있는 걸 보고 쳐야해서 타자속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http://10fastfingers.com




또 다른 방법은, 워드를 켜 두고 아무 영어문단이나 고른 다음 1분 타이머를 맞추어서 타자를 쳐보셔도 돼요.

1분이 끝난 뒤, 몇 단어나 쳤는지 직접 세어보시면 되고요.

1분동안 치는 단어의 수가 많지 않으니까요. ㅎㅎ


영타가 빠르고 MS Office 다루는 것에 자신있지만 전화통하는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이런 data entry 직종에 지원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이 때 전화통화가 자신이 없다 하는 것이 영어회화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업무를 하고 상사에게서 업무지시를 받고 소통하는데 지장이 없는 영어회화를 갖추었지만

전화통화가 어렵다 하는 분들의 경우예요.

#영타 #타자수 #DateEntry #워홀 #사무직 #FileClerk #AdminAssistant #Recepti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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