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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86th] 갈색물의 오해

­­­ ­ 2015. 9. 2. 12:43


갈색물 ㅜㅜ 이제야 공지가 오다니 ㅜㅜㅜㅜ
헬스 다녀오니 이 공지쪼가리가 우편함에 들어있네요.

어제인가 지난주 금요일인가 학교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물을 내렸는데
갈색물이 나오는거예요.... ㅜㅜ

분명 내가 들어갈 땐 하얀물이었는데 ㅋㅋ  물을 내리니 갈색물이 나옴 ㅋㅋㅋㅋ
그리고 그 갈색물이 고여있음....
마치 설사가 물에 잘 녹은.. 딱 그런 색의 물.... ㅜㅜ

깜짝 놀라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한 번 더 물을 내렸는데, 또 갈색물이 나옴.
별 수 없지 뭐 하고서 문을 열고 나가는데 다음 학생이 들어가려다가 안을 보고 흠칫....

어어어어!! 내가 한 게 아니에요 이건 응이 아니에요!! 지금 나오는 물이 갈색물이에요!! 저 응 안했어요!!

라고 말했지만, 놀라서 나감 ㅋㅋㅋㅋ 안 믿었을 듯 ㅋㅋㅋㅋ

화장실에 갔는데, 똥색 물이 고여있는데, 앞에 쓴 사람이 나오면서 원래부터 물이 갈색이라고 우기네ㅡㅡ 
라고 생각했을 듯 ㅋㅋㅋㅋ
그치만 진짜 갈색물이었습..ㅜㅜ

참으로 민망한 오해였습뉘당 ㅜㅜ



#갈색물 #오해 #똥물아니야 #위니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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