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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246th] 이사할 집 알아보기

­­­ ­ 2016. 1. 19. 14:58



헤헤 내일은 TJ와 함께 이사갈 아파트를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어요.

지금 살고있는 오스본 빌리지 안에서 이사갈 거예요.

저는 2 베드룸으로 이사갈 계획인데,


이 동네에 한 군데 있는 2베드 2베스 아파트를 알아보니 가격이 1500불대 ㅜㅜ

그래서 2베드 1베스를 알아보는 중이에요.


아직 이사가려면 한달하고도 반이 남았지만 너무 급하지 않게 지금쯤부터 살기 적당한 곳을 알아보려하는데

유틸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가격대가 괜찮으면 집의 위치가 시끄러운 도로가 쪽이고

위치도 좋고 하드우드도 깔려있다 싶으면 아파트 시설이 마음에 안 들고

시설도 좋고 위치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으면 카펫이 깔려있고


뭐 쉬운 게 하나 없네요.

오스본 빌리지, 안에서도 제가 원하는 위치는

River Avenue, Osborne Street, Assiniboine River로 둘러싸인 ㅁ모양인,

그 중에서도 오스본 스트릿을 기준으로 서쪽인 좁은 범위인지라..


찾아보니 제가 현재 살고있는 10번을 포함해서 아파트가 10개 밖에 없네요 ㅋㅋ

나머지는 다 콘도 ㅜㅜ



여유만 된다면야 콘도에서 살면 좋은데

몇 년 전 콘도에 살 땐 In-suite laundry라 무지 편했었거든요.

근데 콘도는 보통 렌트비가 ㅎㄷㄷ해서 + 개인과의 거래를 찾아서 해야해서 ㅜㅜ


위의 지도에서 번호로 표시되지 않은 빌딩들은 콘도들이에요.
하지만 콘도들은 주로 매매로 많이 나오고 렌트로는 많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렌트비도 투베드룸은 낮은 가격대들이 1800불을 그냥 넘어가고.. 원베드룸도 1300불 ㅋㅋ

위에 표시된 2~10번의 아파트들의 2 BR / 1 Bath는 1300을 넘어가는 곳이 한 군데도 없는데 말이죠.

아, 1번 아파트는 조금 달라요. 글 처음에서도 말했었지만

1번은 아파트의 모든 유닛이 2 Bath를 장착하는 바람에 ㅋㅋ + 하드우드 플로어라 렌트비가 세더라구요.


그리고 콘도들은 개인소유의 집들이라서 그만큼 공이 들어간 시설들이 많아요.

앞서 말한 In-suite laundry를 포함해서 24시간 경비 상주, 높은 퀄리티의 수영장과 헬스장 등.


이 곳의 콘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살았던 콘도는 엘리베이터가 4대가 있었고

개개인이 소지하고있는 전자열쇠를 엘리베이터 인식기에 갖다대어야만 엘리베이트 층수 버튼이 눌러졌어요.

그것도 본인이 살고있는 집이 있는 그 층 버튼만요 ㅋㅋㅋㅋ

콘도 입주민도 자기가 살고있는 층 외에 다른 층으로는 갈 수가 없음 ㅋㅋ

계단이 있지만 복도쪽에서 계단으로는 문이 열리고 계단쪽에서 다시 복도로 나오려하면 문이 안 열리는.

보안 하나는 끝장나게 좋은 콘도였어요.


그래서 저는 22층에 살았어서

제가 가진 열쇠로는 22층, 1층 그리고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던 2층 이렇게 세 층 버튼만 눌러졌어요.

이런 시설면에서 아파트보다는 콘도들이 좀 더 공을 들인 곳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렌트비가 높은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저는 올해도 아파트에서 살 겁니다ㅋ

아마도 저 2~10번 중 한 곳일거예요. 내일 저 곳들 중 몇 곳을 들러서 둘러볼 예정이에요.

#위니펙 #집구하기 #아파트 #오스본빌리지 #Osborne #렌트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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