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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학교에서 모이를 주었어요.

왜인지 모르지만, 1년 학비 14000불을 내고 처음으로 얻어먹는 무언가네요 ㅎㅎ

그것도 학교에 오는 마지막날에요.


핫도그 빵에 고기를 넣어주고, 몇 가지 소스를 구비해두었어요. 캔음료랑, 작은 봉지과자도요.

원하는 만큼 자꾸 먹을 수 있어서,

다른 중국 몇몇 아이들은 먹고 또 가서 받아와서 먹고 또 가서 받아와서 먹고 꽤 여러번 핫도그를 먹더라구요.


학교에서 원하는 만큼 많이 먹어도 된다고 해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양껏 먹은 것 같았어요.

저와 제 친구들은 강의실에서 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고 좀 늦게 갔는데,

핫도그 하나 겨우 다 먹고 나니 선생이 내려와서 강의실로 올라가라고 해서 ㅋㅋ

과자랑 음료수는 먹지도 못하고 가지고 올라갔어요.




생각해보니 저런 핫도그는 Ikea에서도 팔아요. 계산대를 지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인데,

1불인가 1불50인가 2불인가에 핫도그+음료컵 이렇게 팔고

음료컵은 받고나면 셀프코너에 가서 음료를 알아서 따라마시면 돼요.










Safeway에서 사온 귀리.

에너지바를 만들겠다고 TJ가 야심차게 사길래, 저는 만드는거 구경갔어요.










약간의 견과류 모음을 올리고









꿀과 이것저것(?)을 넣고 볶은 후 예전 바나나빵을 위해 샀던 직육면체 모양의 빵틀에 넣고 말림.
옆에서 부채질 하래서 부채로 식혀주었어요. 원래는 글을 안 쓰고 사진만 올리려고, 부채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그리고나서 칼로 먹기좋은 크기로 길다랗게 자르면 돼요. ㅣㅣㅣㅣㅣ 이런 스틱모양으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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