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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페어에서 저번에 제가 한국어를 가르쳐주었던 중국인 친구를 만났어요.
물론 우연히 만난건 아니고 오는 줄 알고있었지만요 ㅋㅋ

지지난달에 마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고있는 친구이고요.
일자리를 구하려니 머리가 아프다며

스스로 가게를 하나 사서 사장이 되어서 셀프고용을 할까 했는데 그 방법으로는 이민이 안 된다며
남자친구한테 가게를 하나 사라고 한 다음 자기를 고용해서 6개월동안 일 하고서 영주권 신청을 할까 생각중이래요. 본인이 영주권 받고나면 그 가게를 남자친구에게서 인수한 다음 본인이 사장이 되고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고용,

남자친구도 6개월 직원신분으로 근무 후 이민신청 할거라 하네요 ㅋㅋ

무슨 가게를 살 계획인지 물어보니까 안 그래도 살 만한 가게가 마땅찮다 하면서
작고 깔끔한 피자집 같은걸 하나 사서 하고싶은데 마음에 드는 가게가 아직 없어서 찾아보는 중이야~ 라고 했어요.

방 다섯개에 화장실이 다섯개로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있는, 개 두마리에게 방 한 칸을 내어주었다는 그 친구예요.

저와는 사는 세상이 다른 친구인데요 ㅋㅋ
인수할 만한 적당한 가게만 찾으면 계약 걸어두고 6개월 정도 중국에 잠깐 돌아가서 여행하고 쉬다 올거라하네요. 그저 부럽부럽 ㅜㅜ ㅋㅋㅋㅋ




잡페어에 갔다가 만난 중국인 친구들이랑 중국레스토랑에 갔어요.

죄다 사천요리였지만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마대 박람회에 가기 위해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185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에요.

오늘은 아주 조금이지만 눈이 내렸고,
좀 쌀쌀한 가을 날씨예요.
낙엽이 엄청 많이 떨어지고요,
이웃집 사과나무에서 뜬금없이 사과도 뚝 떨어지고요. 밑에 지나가다 식겁함!!

곧 겨울이 오겠어요.



아,, 사진에 나온 도로는 리버애비뉴로 오스본빌리지에 있는 일방통행로예요.


차들이 반대방향으로 주차된 것처럼 보여서 마치 캐나다가 왼편주행인걸로 잘못 생각하실까봐요 ㅎㅎ




왼편 하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오프토픽이지만요 ㅋㅋ

오른쪽은 옳은쪽이랑 발음이 같은데
영어로도 둘 다 right잖아요.

그리고 왼쪽에서 외다 라는 말은 그르다, 즉 잘못됐다 라는 의미의 고어인데

한국도 이 곳도 자연스레 오른쪽이 자연스러운거고 왼쪽이 자연스럽지않아서 저런 표현이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의 본국인 영국은 왼편주행이지만요!! ㅋㅋ




다 쓰고보니 글이 무지 산만하네요..
막 나가는 블로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D

#취업박람회 #중국음식 #사천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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