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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쯔쟈나이!! 코레와 사쯔진지켄다!! 뜨든-!!

요즘 볼 게 없어서 코난을 몰아보다보니 한국어보다 일본어를 더 많이 듣는 듯 ㅋㅋㅋㅋ
그것도 저딴 말들만 ㅋㅋㅋㅋ

가는 곳마다 사람이 죽는 저주받은 몸뚱이인 코난들이고요.
모리 코고로 기절할 때마다 코난이 사라지는데 아무도 찾지않음 ㅋㅋ
게다가 모리 코고로는 사건 해결할 때 언제나 복화술 ㅋㅋㅋㅋ
넥타이변성기도 조작가능한 다이얼은 두 개 밖에 없는데
1~2초정도만 쭈륵 돌리면 실패도 없이 바로 지인의 목소리가 똑같이 나옴 ㅋㅋㅋㅋ
근데 모리 코고로 목소리가 59번이라 함 ㅋㅋㅋㅋ
번호가 정해져있는 다이얼인데 제일 많이 쓰는 목소리인 모리 코고로가 59번 ㅋㅋ

그리고 초딩 때 코난을 읽을 때는
나도 어려서인지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이 엄청 어른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보면 겨우 고2 ㅋㅋ

근데 고2인 딸이 밥하고 빨래 청소 설거지 다 함.
모리 코고로는 맨날 술 취해서 여자 아이돌 따라다니는 삼촌 팬에다가
모르는 여자라도 예쁘면 옆에 딸이 있든 누가 있든 일든 작업부터 걸고,
집에서는 딸한테 맨날 배고프다 저녁밥 언제 되냐 맛있는 거 만들어라 맥주 가져와라 이러고 있고
도박하러 다니고 ㅋㅋㅋㅋ 술 여자 도박 3박자를 갖추었음 ㅋㅋ
친딸은 때리지 않지만 코난은 주워온 아이라고 잘 때리고 발로 차고 집어던지고 하므로 아동폭력 ㅋㅋ
근데 또 객식구인 코난은 모리 코고로가 먹여주고 재워주는데도 아저씨 개무시하고 말도 진짜 안 듣고
하지말란 짓 맨날 해서 얻어맞는 그런 어린 아이임.

만화 자체가 몽땅 전지적 코난시점이라서 코난이 나쁘게는 안 느껴지지만 마치 둘리같은 느낌??
고길동이 거둬줬더니 밤낮으로 호이 해가지고 가족들 골탕먹이고
또 다른 홈리스 친구들까지 마음대로 데려와서 자기집인 마냥 눌러앉히고
집 안 물건 훔쳐가고 박살내고 다니는 ㅋㅋ

하지만 우리 엄마는 아직도 둘리를 제일 좋아해요 ㅋㅋ
저 1살 때부터 제 몸보다 더 큰 둘리인형이 있었거든요.
어릴 때 사진 보면 기어다니지도 못할 때인데 맨날 옆에 둘리인형이랑 같이 누워서 찍혀있음 ㅋㅋ
엄마도 전지적 둘리시점에 익숙해져서 둘리가 귀엽고 가여웠나봄 ㅋㅋ 내가 코난을 좋아하듯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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