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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269th] 포켓몬 고

­­­ ­ 2016. 7. 11. 10:33



아.. 음.. 새로 시작한 "포켓몬 고"라는 게임인데, GPS가 위치를 겁나 정확하게 잡는 듯..??

대충 아파트 건물도 아니고 우리 집, 내 방의 창문 앞 위치에 나를 갖다놓음 ㄷㄷㄷ

실제와 똑같이 바로 앞에 240 로즐린 콘도와 그 뒤로 로즐린로드가 보이는 방향으로!!

제가 작년에 살던 아파트도 있어요. 왼쪽 강 따라 ㄱ자 아파트 바로 아래에 있는 아파트예요. ㅎㅎ
로즐린로드가 끝나고 로즐린크레센트가 시작되는 저 꼭짓점에 있는 건물이에요.
초에 저기서 걸어서 10초 거리인 여기로 이사를 왔기 때문이고요. ㅎㅎ

이 게임은 캐나다에서 아직 정식 출시가 안 된거 같아요.

apk 파일은 옆 링크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여기서 받음!! <http://money2015.tistory.com/639>


GPS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고, 실제 님이 살고있는 동네가 배경이에요.
한국 마산 합포구 월영동에 사는 님이라면 월영동이 배경이겠죠. GPS로 띄우는 거니까 ㅋㅋ
(+ 정정합니다. 한국에서는 속초나 울릉도 등 특정 지역에서만 GPS 배경이 나오는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산에서는 마산 배경으로 안 되는 듯!! ㅜㅜ)

따라서 게임 실행 시 배터리 소모가 큽니다 ㄷㄷㄷ
보조배터리 또는 여분의 배터리를 호주머니에 야무지게 챙겨넣시고 탐험 ㄱㄱ

아이템 뿌려진 곳을 클릭하면 그 건물의 이름과 로드뷰 사진도 나옴 ㅋㅋ

예를 들어 우리 집 앞에 First Church of Christ Scientist?? 라는 곳에서 아이템을 주워먹을 수 있다고 나오는데
친절하게 그 건물의 이름과 사진이 나와서 깜놀 +_+


오른쪽 아래 실루엣으로 보아 근처에 꼬렛이 있는 듯 한데 안 나와요 흑흑 ㅜㅜ






그리고 또 저 멀리 에버그린 아파트 11동 바로 뒤에 아이템이 있다고 뜨네요-

이따 산책가서 아이템 주워먹고 와야겠어요.

유저를 강제 산책시키는 포켓몬 게임이로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게임 시작 시 주변을 잘 둘러보면서 걸으라고 주의경고문이 나와요.

왜냐면 길 걸어가면서 움직이는 게 실시간으로 게임화면에 보이고,
주변에 포켓몬이 나타나거나 아이템을 먹어야하거나, 체육관에 붙으러 가거나 해야하기 때문이고요.

이 게임 때문에 휴대폰 화면을 보면서 길을 걷다가 자빠지거나 차에 치이거나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이런 불상사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길 갈 때 주변을 잘 살피고 차 조심해라~ 라고 하는 어른들의 말을 하나도 못 지키게 만드는 게임이니까요.

그 점을 커버할 수 있는 좋은 점은, 주변에서 야생포켓몬이 갑자기 출현했을 때 진동 알림이 와요.

그러니까 게임을 켜둔 채로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쳐다보지 않고 걷다가
진동이 오면 그 자리에서 멈춰서서 야생 포켓몬을 잡으시면 안전한 게임을 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이템이 뿌려져있는 곳은 나만 보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보이고 또 찾아올 수 있는 장소이므로
아이템 스팟에 괜히 갔다가 이미 그 곳에서 잠복하고 있는 건달에게 돈을 뺏기거나 뚜드려맞을 수 있으니
각별히 안전해 주의하셔서 즐겜하시면 되곘스빈아짇 갑자기 진동이 오고 야생 캐터피가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조무래기 포켓몬이라서 잡았습니다 :)

#포켓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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