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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 오늘 (1월 6일) 오후, MPNP에서 추가서류 요청 이메일이 왔어요.


평소에 이메일 확인을 정말 잘 안 하는 편인데..

어쩐지 오늘따라 유난히 한 번 들어가보고 싶더라니!!


MPNP에서 추가서류 요청 이메일이 와 있을 줄이야.... 뜨든-!!

전화온 것도 없었고, 우편온 것도 없었는데, 조용히 이메일로 소통하는 것 같아요 ㅎㅎ


심지어 다음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부족한 서류만으로 심사를 받게 될거라는 경고문구도 들어있던데..

이메일 확인이 더 늦었더라면 눈물 조금 났을 듯 ㅜㅠ


아무튼 추가서류 요청온 항목들을 전부 깔끔하게 다시 스캔 떠서 PDF 파일로 묶고

또 세부 정보 요청 항목에서는 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 또 PDF 떠서

파일 이름도 깔끔하게 바꾸어서 답장으로 보내주었어요 ㅋㅋ


무조건 최대한 깔끔한 인상을 주어야한다!! 라는 강박관념을 갖고 보내긴했는데....

다시 보니.... ㅜㅠ 컴퓨터 파일에 집착하는 OCD인 줄 아실 듯 ㅋㅋ


게다가 저는 이제 졸업생 취업비자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혹시 언제쯤 결과나 인터뷰콜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아주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봐봄 :)



원래는 찾아가보려고 내일 토요일에도 오픈을 하는지 보기 위해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이메일이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연락하라고 하고, 제한적으로 전화통화는 가능하다고 적혀있길래....

찾아갔다가 혼날까봐 그냥 이메일로 답장을 보냈어요 ㅎㅎ


MPNP 서류 제출한 지 두 달 반 정도 되었어요. 별 무리 없이 촤르륵- 재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으면!! 헤헤-




두번째로 적으려했던 이야기는, 한국에서 받은 택배 이야기인데요.

한국에서 항생제를 작은 통에 담아보내면서 통과가 될지 어떨지 조마조마하고 있었거든요.

통관 심사 때 처방전이 없는 경우 항생제는 통과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상처가 곪지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항생제가 필요할 때가 제법 많아서 구비해두고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보내실 때 "Antibiotics for a stye" 라고 항생제가 담긴 통에다가 적어두셨는데,

처방전 없이 무사히 통과가 되어서 제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홈씨어터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셋팅해두고 본 첫번째 영화!! 뜨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캐리비안의 해적이에요. (나머지는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예요)

저는 쇼파 왼쪽 끝에 앉아서 충전하면서 보느라.. 사진이 왼쪽에서 찍히긴 했지만요 ㅋㅋ



또 사진에는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화면 양 옆으로 스피커가 한 대 씩 바닥에 서 있어요 ㅎㅎ

그리고 스크린은 거실 벽에다가 쏘았어요.


사실 프로젝터와 관련해서 엄청나게 땡잡은 스토리가 하나 있는데,

TJ가 공개를 원하는지 어떤지 잘 모르는 관계로....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허락받고 썰을 풀러 올게요 헤헤-


아!! 그리고 3D 안경도 잘 작동합니당 ㅋㅋ

처음에는 어떻게 보는건지 몰라서.. 자꾸 화면이 두 개로 보이고 입체로는 안 보이고

TJ는 막 뭐가 눈 앞까지 날아온다며 깜짝 놀라고 입체감 쩐다며 감탄하는데

저는 3D로 눈의 초점 맞추는 걸 잘 못해서 ㅜㅠ 한 10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ㅜㅠ

(가성근시가 있어서 3D로 보게끔 초점을 맞추면 시야가 흐려졌어요. 마치 시력 0.1의 사람이 보는 세상처럼요)


그렇지만 결국에는 성공하고!!!! 지나의 3D 뮤직비디오를 잘 감상했습니다 :)

3D로 봐도 지나는 예뻤어요~



MPNP 추가서류 요청에 대한 이메일 답장을 재빠르게 보냈으므로.... 조금 마음 편히 자러 가보아야겠습니당-

내일 아침 6시반에 출근해서 가게를 오픈해야 하는 신세이지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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