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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 해본 코바늘 뜨개질이에요.
사실 슈퍼바이저에게도 자랑해두었어요. 코바늘이랑 실타래를 사와서 컵받침을 만들어볼거라고 ㅋㅋ
엄청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었어요.
성인인 아들만 넷인 슈퍼바이저라 자기 집엔 아무도 뜨개질하는 사람이 없대요.
다 만들면 가져와서 보여달라는 말과 함께요.
아무리 못 만들어도 칭찬해줄거랬어요 ㅋㅋ
그리고 다 만든건데.. 좀 실수 많이 하긴 했지만..
마무리를 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여기저기 자랑했더니
우리 엄마는 "저건 뭐지" 라고 하심 ㅋㅋ
컵받침입니다 어머니 :D
댓거리 카페컴온 찬조출연 ㅋㅋ
초보용 컵받침 만들기를 찾아서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너무 곱하기 백으로 어려움 ㅜㅠ
잘못 만든 부분도 많고 ㅋㅋ
가르쳐주시는 분은 20분만에 예쁘게 만드시던데
난 왜 다섯시간 동안 만들고도 들쑥날쑥 ㅋㅋㅋㅋ
아까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저녁 먹고 바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만들고 나니 하루가 다 갔네요 ㅋㅋ
괜찮아요 시작이니까요 -_ㅠ 앞으로는 분명 더 잘 할 거예요.
마무리라도 한 게 어디야 칭찬해
세상도 참 좋아요
코바늘이 뭔지도 몰랐는데 하나 사와서 유튜브 켜서 보고 따라했는데 뭔가를 만들었어요
프랑스어 강의도 유튜브에 짱 많고요
한둘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수업료도 안 냈는데 알파벳 읽는 것부터 자세하게 다들 알려주시니,,
이건 뭐 못 따라가면 바보인 수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얻기에도 진짜 좋은 세상입니다
설거지 수세미를 뜨는 그 날까지!!
저 코스터 하나 만들고서 프랑스어 강의도 꾸역꾸역 하나 들었어요
시간이 좀 늦어 가물가물거렸지만, 꾹 참고 강의 하나 들었어요.
이것도 칭찬해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