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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푹 잘 쉬고 오늘 출근을 했는데
처음 보는 누군가가 일을 하고 있돠....?!
알고보니 새로 뽑힌 직원이었습니다 ㅎㅎ
인도 여자아이의 외모이길래
오?? 설마 이제 나도 드디어 외국인 코워커가 생긴건가!!!! 하고 두근거렸는데
응 아니었어요 ㅎㅎ
저한테 건넨 첫 인사말이 너무나도 캐네디언의 오리지널 영어였음 ㅎㅎ
1초만에 두근거림 날아감 ㅋㅋ 그냥 또다른 캐나다인이었음 ㅎㅎ 금발이 아닐 뿐!!
오늘이 근무 첫날이라 하더라고요.
더 알고보니 어제가 인터뷰였음..ㅋㅋ
어제 인터뷰 보면서 사장님이
ㅇㅇ 너 채용. 내일부터 나와볼래?? 하셔서
오늘 첫날 일을 했어요.
오늘 함께 일해보니....
다행히도 똑똑합니다 굉장히!!
한 번 설명한 걸 거의 다 기억하고,
재고 채워넣는것도 어느 냉동고 어느 쪽 문을 열어봐~ 까지만 말해주었는데
다음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 상품이 들어갈만한 위치를 순식간에 스캔한 다음 제자리를 찾아서 정확하게 채워넣는거보고 감동 ㅜㅠ
게다가 영어도 정말정말 예쁘게 말해요
음..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동양인 2세들의 영어는 거의 항상 제 귀에는 차분하고 예쁘게 들렸어요.
제가 막 이 새 직원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더니,
슈퍼바이저도 칭찬하면서
"어제 얘가 손님인 줄 알고 뭐 드릴까요 하고 물었는데,
아 나 여기 오늘 인터뷰 보러 왔어요 하면서 눈을 정확히 쳐다보고 웃으면서 또박또박 말하더라고.
아주 바람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였어" 하고 말해주며 좋아했어요.
다음달 스케쥴이 내일쯤 나올 예정인데
사장님이 자르기로 한 문제투성이의 신입 직원의 스케쥴이 어떻게 나올지
그 상품이 들어갈만한 위치를 순식간에 스캔한 다음 제자리를 찾아서 정확하게 채워넣는거보고 감동 ㅜㅠ
게다가 영어도 정말정말 예쁘게 말해요
음..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동양인 2세들의 영어는 거의 항상 제 귀에는 차분하고 예쁘게 들렸어요.
제가 막 이 새 직원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더니,
슈퍼바이저도 칭찬하면서
"어제 얘가 손님인 줄 알고 뭐 드릴까요 하고 물었는데,
아 나 여기 오늘 인터뷰 보러 왔어요 하면서 눈을 정확히 쳐다보고 웃으면서 또박또박 말하더라고.
아주 바람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였어" 하고 말해주며 좋아했어요.
다음달 스케쥴이 내일쯤 나올 예정인데
사장님이 자르기로 한 문제투성이의 신입 직원의 스케쥴이 어떻게 나올지
모두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어요.
+) 약 1주일 전에 구글맵에 있는 제가 일하는 카페에 달린 안 좋은 별점과 나쁜 리뷰가 있는데
그걸 어제 발견하고 오늘 슈퍼바이저에게 말해주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그 리뷰 작성자는 사장님께 불평불만 이메일을 보낸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ㅎㅎ
읽어봤는데..
직원이 나와 아이컨택도 안 해주고, 내 모카 음료에 휘핑크림도 안 올려주었다 가 불만의 주 내용이었어요.. ㅎㅎ
이메일에 적어둔 날짜와 시간에 의하면 문제투성이 신입 직원이 받은 손님이긴 했는데,
그래도 휘핑크림 같은 건 오더미스가 났을 수도 있고 깜빡한 걸 수도 있는데
한 모금 후딱 마시고 휘핑 올려달라고 말씀하시면 되는데....
미안해서라도 산처럼 짜주었을 듯..
실수를 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해 너무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 약 1주일 전에 구글맵에 있는 제가 일하는 카페에 달린 안 좋은 별점과 나쁜 리뷰가 있는데
그걸 어제 발견하고 오늘 슈퍼바이저에게 말해주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그 리뷰 작성자는 사장님께 불평불만 이메일을 보낸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ㅎㅎ
읽어봤는데..
직원이 나와 아이컨택도 안 해주고, 내 모카 음료에 휘핑크림도 안 올려주었다 가 불만의 주 내용이었어요.. ㅎㅎ
이메일에 적어둔 날짜와 시간에 의하면 문제투성이 신입 직원이 받은 손님이긴 했는데,
그래도 휘핑크림 같은 건 오더미스가 났을 수도 있고 깜빡한 걸 수도 있는데
한 모금 후딱 마시고 휘핑 올려달라고 말씀하시면 되는데....
미안해서라도 산처럼 짜주었을 듯..
실수를 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해 너무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리뷰만 봤을 땐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물론 더 기분나쁜 다른 상황이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휘핑크림만 놓고보자면 현재 사장님의 시스템에는 휘핑크림에 추가요금이 따로 없는데다가
손님이 설령 휘핑크림을 빼달라고 주문했다가 마음이 바뀌어 마지막에 다시 올려달라고 말한다 하더라고
안 돼 너 주문 때 빼달랬잖아 안 줄거야
이런 말 할 직원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휘핑크림 빼먹은 것 같은데, 좀 짜주겠니 하면
안 돼 안 줄거야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텐데
굳이 그 자리에서 요청하지않고 "휘핑크림도 안 주었더랬지 너네 서비스 똥이다" 하고
구글리뷰에도 쓰고 이메일까지 보냈다니.
물론 더 기분나쁜 다른 상황이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휘핑크림만 놓고보자면 현재 사장님의 시스템에는 휘핑크림에 추가요금이 따로 없는데다가
손님이 설령 휘핑크림을 빼달라고 주문했다가 마음이 바뀌어 마지막에 다시 올려달라고 말한다 하더라고
안 돼 너 주문 때 빼달랬잖아 안 줄거야
이런 말 할 직원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휘핑크림 빼먹은 것 같은데, 좀 짜주겠니 하면
안 돼 안 줄거야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텐데
굳이 그 자리에서 요청하지않고 "휘핑크림도 안 주었더랬지 너네 서비스 똥이다" 하고
구글리뷰에도 쓰고 이메일까지 보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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