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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번 쓴 적이 있는 내용이지만,

그동안 블로그의 이름을 바꾸어야지 바꾸어야지 하면서도

딱히 쓰고싶은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었어요.


오늘 쉬는 날이기도 하고 해서, 이름을 바꾸었는데

"무엇이든 다 잘 하고 잘 풀리는 Keffy님의 블로그" 라고 쓰려다가

이건 좀 재수없어 보일 것 같아서

그냥 Keffy's Blog라고 일단 바꾸었어요.

문자 그대로 제 블로그니까요.


사실 Keffy라는 이름은 제 실생활에서

아주 어릴 적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부르지 않는 이름이에요.

모두들 Kaya라고 부르죠. (아주 가끔, 좀 친한 사람들은 Ky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어요 ㅋㅋ)


근데 또 재밌는 것은, 제 블로그에 제가 쓴 글들에는 Kaya라는 이름이 별로 노출이 되지 않았는데,

큰일 할 남자가 늘 본인의 블로그에 제 이름을 Kaya라고 적어왔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분들이 keffy님, 이라고 불러주신 반면

가끔씩 Kaya님!! 이라고 불러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마 TJ의 블로그에 먼저 들러주셨던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

왜냐하면 제 블로그는 필명도, 주소도 모두 keffy이거든요 헤헤


뭐, 둘 다 제 이름이니 이게 더 좋고 저게 더 좋고 같은 건 전혀 없지만요 :)


아무튼 마음에 드는 블로그의 이름이 생각나면, 조만간 또 이름을 바꿀 거예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구는 This too shall pass. 라는 문장인데,

산만하고 아무말 대잔치인 제 블로그에 비해

저 문장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같은 차분한 돌멩이의 느낌이 나서

분위기에 이질감이 느껴질 것 같아 블로그 이름으로 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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