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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얼어서인지 요즘들어 사고가 더 많이 나는 듯 해요.


12월 23일이었는데,

일하는 카페 길 건너편에 차 사고가 났었어요.

과정을 쉽게 추측할 수조차 없는 사고 결과물을 봤어요.

어떻게 해야 차가 저렇게 돌진할 수가 있는거죠??

얼핏 보기에도 진행 방향조차도 기존 차선 주행방향에서 우회전한 90도보다 더 꺾인 듯 한데..

가드레일을 다 부수고 올라타있는 차를 보고 코워커와 함께 어머나.. 하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가게 안에서 아까부터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통화하던 어떤 외국인이 "저거 내 차임 ㅡㅡ" 했어요.

본인이 영어를 못 하는건데도 전화기 너머 상대방에게 자기 말 못 알아듣는다고 소리를 있는대로 지르던 사람이라

바로 옆에서 듣는 나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뭐 저리 남의 가게에서 민폐를 끼치고있는 사람이람 ㅡㅡ

했었는데 알고보니 사고난 저 차의 차주였음 ㅋㅋ

멀쩡 of 멀쩡이었던지라 ㅋㅋㅋㅋ 걱정 한 시름 놨고요. 가드레일은 아직도 박살난 채로 있어요.










그리고 퇴근 후 집에 와서 놀고있는데, 밖에서 쾅- 소리가 나서 창밖을 내려다보니

사거리에서 또 사고가 나있었어요.

일방로와 일방로인데 사고가 나는 신기함.

야이새꺄- 하고 주먹으로 한 대 올려친 듯한 자동차끼리의 싸움 느낌 ㅎㅎ



하루에 두 번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날이었습니당-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 안전운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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