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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포스팅입니다.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저도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아볼게요 히히


그 동안은 큰 변화 없이 안정된 외국인 노동자 생활을 하는 게 목표였던 반면,

올해는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한 해예요.


많은 좋은 변화를 맞이할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별로 달갑지 않은 새해맞이 변화 중 하나는 인상된 교통비예요.

한국과 달리 최저시급은 전년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올랐지만요.


제 급여가 최저시급에 영향을 받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15센트가 올랐을 때 좀 충격을 받긴 했었어요.


다른 주들은 15불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 어쩐다 하고 있는데,

1년 동결된 후에 오른다는 시급이 겨우 15센트여서요.


매니토바주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 심하게 낮은 편인건가 싶었는데

아님 ㅋㅋ 두 달이 지난 지금 보니 월패스는 한방에 10불 가까이 올랐어요 ㅋㅋ


교통비가 제 피부에 가장 와닿는 물가인데 ㅜㅜ


제가 처음 위니펙에 왔던 2014년부터 월패스 full fare기준으로


2014년 : $ 84.70

2015년 : $ 86.65

2016년 : $ 88.55

2017년 : $ 90.50

2018년 : $100.10


이렇게 올랐어요. 대환장 ㅋㅋㅋㅋ


아니 그동안은 매년 2불 전후 올렸었는데....!! 갑자기 10불을 올리다니 ㅜㅜ

연말에 인터넷으로 페고 충전하다가 세 자리가 나와서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어요!!


14년부터 17년까지 오른 금액을 다 합쳐도 6불이 채 안 되는데

1년만에 10불에 가까운 금액을 올릴 수 있는건가요 ㅡㅡ

새해부터 빅엿을 주네요.

좀 슬픈 교통비 인상 소식이었어요.


"내가 진짜 드럽고 치사해서 자동차를 한 대 사고 말지!!" 라고 하기에는

아파트 월 주차비 월패스보다 훨씬 더 비싼 현실 ㅜㅜ


저는 가난한 서민이라 월패스를 충전했답니다.. 또르르.... ㅗ


버스 타고 발발 싸돌아다녀서 10불 더 낸 교통비로 뽕을 뽑으면 되겠다~ 했다가

또 존나겨울의 한 중간인 1월이란 사실을 깨달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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