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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서 찍었어요.

중앙분리턱 위에 불빛 장식이 반짝이는데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슴들 뒤쪽으로는 썰매에 타고서 손을 흔드는 산타클로스가 있어요.



별 생각없이 예쁜 장식이구나 하고 늘 지나쳤는데, 이 날은 루돌프의 코를 발견한 날이에요 ㅎㅎ

캐롤 가사의 내용처럼 매우 반짝이는 빨간 코를 가진 루돌프가 맨 앞에서 달리고 있었어요.

다른 사슴들은 빨간 코가 없음. 캐롤을 부르는 어린이들이 단박에 루돌프를 찾을 수 있게 해두었어요.

이렇게 디테일에 신경을 썼을 줄이야!!



사진이 밤처럼 보이는 것은 제 출근시간이 어두컴컴할 때라 그렇습니다 ㅎㅎ

깜깜 새벽같아보이지만 사실은 오전 7시 10분 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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