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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는 커피 만드는 것을 재밌어하지만 지금은 카페에서 일을 하고있지 않은 관계로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요.


하지만 어쩌다보니 마침 또 제가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ㅎㅎ

제가 아침에 가게를 오픈하는 날에 가끔씩 TJ도 함께 갈 때가 있어요.


오픈은 저 혼자서 하기 때문에

아직 손님들이 들어올 수 없는 시간인

가게 문을 여는 시간까지 주어지는 약 30분 정도의 오픈 준비 시간에

TJ도 바 뒤로 들어와서 본인이 마실 라떼 한 잔을 만들어요.

(사장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ㅎㅎ)


그래서 커피를 만들 일이 없는 TJ가 가끔 이렇게 본인이 마실 커피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생겨요.


이 날은 새를 만들었어요.

피닉스라 하기에는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여!!

캐나다 구스를 만든 것일까요 뜬든-



가끔씩 일찍 오시는 손님들 중에는

본인 음료 한 잔을 만든 뒤 다시 테이블로 퇴장해서 커피를 홀짝이며 노트북을 하는 TJ를 문 밖에서 보고서

쉬는 날 가게에 놀러 나온 직원인 줄 알고 있는 분들도 계셨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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