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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455th] 오랜만의 외식

­­­ ­ 2018. 3. 6. 00:59


TJ와 Jinny와 함께 셋이서 외식한 날.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 짱 맛있었어요 모두 ㅎㅎ

평소 웬만한 요리는 다 집에서 만들어버리는 TJ이지만,

저렇게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는 아파트에서 못 하잖슴 ㅜㅜ

연기 못 빼서 소방차 뛰어올 듯 ;ㅅ;


생맥도 마셨는데 너무 시원하고 기분 좋았어요 헤헤-


Tony Roma's라는 레스토랑인데,

밥을 먹는 동안 레스토랑의 거의 모든 테이블이 가득 찼는데요

우리 테이블을 제외한 모든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이 전부 백인이었어요.

유색인종은 우리 셋 뿐이었음.... ㅎㅎㅎㅎ


분명 캐네디언들 중에도 인종이 다양한데, 어째서인지 정말 모두가 백인.... ㅎㅎ

밥 먹으면서 그 이야기를 나누며 신기하네 하고 있었어요.


레스토랑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아무것도 손대지 않아도 모든 게 되는 곳이라 사실 그게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은 손을 씻고 나오는 길에 화장실 문 손잡이를 다시 손으로 잡아 열어야해서 그걸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손을 씻지 않고 나가버리는 여자분들도 있습니다 ㅜㅜ 안 씻은 그 손으로 문 손잡이 잡고 문 열고 나가니까요)

이 곳의 화장실은 문 옆 벽쪽에 달린 센서 앞에서 손을 흔들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곳이었어요.

화장실 변기도 모션센서가 붙어있어서 물이 자동으로 내려갔고,

세면대도, 세정제 디스펜서도 전부 모션센서였어요.


음식도 진짜 맛있고 정말 헤헤 기분이 짱 좋은 외식이었습니다.


제일 맛있는 저녁을 대접해주신 Jinny에게 감사의 별 드려요!!  '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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