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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Winnipeg

[456th] 별거 없는 근황

­­­ ­ 2018. 3. 6. 04:05



별볼일 없는 근황이에요.

게임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ㅂㄹㅇㄴㄹ라는 게임인데, 어린이 때 열심히 하던 게임이에요 ㅎㅎ

프랑스어 공부도 뒷전으로 한 채 ㅜㅜ

게으름의 끝판왕임 ㅜㅜ 수세미도 뜨지않고....

수세미는 마음을 다 잡고 수요일에 다시 떠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어 공부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요!!


카페의 잘생긴 남자 직원은 일을 그만두었어요.

아주 독실한 크리스찬인 우리 남직원은

카페의 많은 여직원들의 애정과 대쉬를 받으며

그 중 두 명의 여직원과 썸을 타던 중이었는데,

우연히 사장님이 동성애자인 것을 알게 된 후

돈이냐 신앙심이냐를 고민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가

결국 일을 그만두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사장님에게는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사장님의 마음이 상할 것을 우려해서이죠.

사장님은 물론 이 직원이 왜 그만두었는지를 아직도 모르심.

여초 직장에서 버티기 힘들었나보다 저런.... 하고 측은해하심 ㅎㅎ



오래전 친구와 연락이 닿았어요.

13년 전 고등학생 때 함께 기숙사방을 썼던 룸메이트였고, 고2랑 고3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예요.

이 친구도 저도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녔는데, 서로 다른 학교이기도 했고,

또 저는 대학생 때 학교에 잘 붙어있지 않았어서 ㅎㅎ

서서히 연락을 하지 않게 되고 서로 바쁘게 살며 멀어졌던 친구였거든요.

최근에 연락이 닿았는데, 한국의 공항공사의 개발팀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공항에서 일을 하고있다니 공항에서 일 하는 게 저의 꿈인데!!!!

친구가 너무 부럽고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게임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라고 생각이 들어서

게임에 자리비움 메세지를 띄워놓고 ㅎㅎㅎㅎ

공부하러 가야겠습니당 :)

게임 끄지는 않을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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