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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던 외식 메뉴예요.

매운거 좋아하고 닭 좋아하고 떡 좋아하고 옥수수 좋아하고 면 좋아하고 흰밥 좋아하고 김 좋아하고

메추리알은 뭐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들어간 메뉴인데, 캐나다에 가기 전부터 열심히 사먹던 메뉴지만

캐나다에 가고난 뒤로 더 생각나던 메뉴예요.



가게 이름은 "무봤나 촌닭"인데 저랑 친구들은 그냥 무봤나 라고 불러요.

무봤나 는 "먹어봤니??" 의 경상도 사투리 말인 것 같고요.


저는 사는 곳이 댓거리 쪽이라 늘 댓거리 무봤나에서 먹었어요.


사실 제가 하도 무봤나 타령을 해대서

TJ가 캐나다에서 여러 번 비슷하게 만드는 시도를 한 적이 있는데

우연히 한번 성공한 뒤로 몇 번 더 만들어주어서, 잠깐 무봤나 향수병이 해결이 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가격은 점심 특선이 아닐 경우 저 닭 한 판에 17000원이고, 밥이 불포함인데, 1000원을 내고 추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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