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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사마신 드립 커피.

그란데 사이즈로 2잔인데, 8600원이었어요. 캐나다 환율로 환산하면 $9.98인데

아니 미디엄 사이즈 커피 두 잔에 10불이라니 ㅋㅋㅋㅋ 미친 커피 물가입니다 정말 ㅎㅎ




제가 일했던 카페는 개인 카페라서 전체적으로 음료값이 비싸다는 혹평에 늘 시달려야하는 곳이었는데도

미디엄 드립커피가 한 잔에 세금 포함 $2.52 였어요. 두 잔을 해도 5불 정도면 되는데

한국은 무려 두 배네요.


드립 커피가 이렇게 비쌀 줄은 몰랐음 ㅠㅠ

아메리카노는 뭐 샷 내리려면 사람 손을 거쳐야하니까 그렇다쳐도

드립 커피는 인건비가 드는 것도 아니고 그라인더가 콩 갈고 커피머신이 커피 내리면 그거 따라주는건데

왤케 비싼지 이해할 수가 없음 ㅠㅠㅠㅠ

캐나다의 스타벅스보다도 커피 가격이 두 배 쯤 비싼 것 같아요.

임대료가 비싸서 커피값이 이렇게나 비싸야 하는 걸까요....

신기한 것은 돌이켜보면 4년 전에도 이 정도 가격이었다는 사실. 4년 전이야말로 제대로 미친 물가였네요.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좀 슬퍼요 ㅠㅠ


게다가 저 커피가 너무 맛이 없어서 TJ도 저도 모두 절반씩 남겨서 못 마시고 결국 버렸어요.

카페에서 일하면서 다크로스트를 줄창 달고 살던 저였는데 저 커피는 정말 너무 맛이 없었어요.

댓거리 스타벅스는 아닌데, 저긴 맛이 없었으므로 어느 지점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댓거리 스타벅스도 한 번 가보고 또 다른 드립 커피를 파는 매장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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