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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2019년 1월 28일]
캐나다의 학업 과정 중에는 co-op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공부를 하고, 그 공부와 관련된 직종에서 실제로 경험을 쌓는 과정이에요.
워킹홀리데이가 work permit + visitor의 성질을 띠는 비자라면
co-op 과정은 study permit + work permit의 성질을 띠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co-op work permit은 최대 공부한 기간과 같은 기간만큼 나옵니다.
예를 들어 6+6 코업이라고 한다면 6개월동안 공부한 뒤 6개월동안 실무에 투입되어 경험을 쌓는다고 보시면 돼요.
(이 경우, 학업의 전체과정을 1년으로 간주합니다. 6개월 학업 + 6개월 인턴쉽 = 1년 학업의 완성)
Business, Hospitality, Sales, IT 등 다양한 과정의 학업이 있습니다.
이 코업 워크퍼밋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하려는 학업과정을 마치기 위해서는 실습이 필수이다" 라는 게 증명되어야 합니다.
* 실제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공부 +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근무를 하는 것이 co-op의 목적이므로,
일반 영어 어학원 과정의 공부는 co-op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3+3, 6+6 등 다양한 기간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부가 있어요.
특히나 6+6 코업의 경우 캐나다 내 총 체류기간이 1년이 되므로
워홀비자의 인비테이션을 받지 못한 분들께는 1년간 캐나다 경험을 할 수 있는 차선책이 되기도 합니다.
DLI에 등록되어있지만 PGWP 신청 자격이 되지않는 학교에서 업무에 필요한 공부를 한 뒤
PGWP이 아닌 co-op 워크퍼밋으로 일을 하시는 거예요.
Q. 그러면 졸업 후 PGWP를 받아서 일하는 것과 co-op이 서로 비슷한 과정 같은데,
왜 어떤 사람들은 굳이 PGWP을 위해 컬리지를 가는걸까요??
1년제 컬리지를 가지않고, 1년 공부 후 1년 일을 할 수 있는 12+12의 코업을 하면 되지 않나요??
그 이유는 이민을 염두에 두느냐 두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나는 캐나다에서의 공부와 일 경험이 주 목적이고, 캐나다 생활이 끝난 직후 곧장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캐나다에서 영주권 신청할 계획이 전혀 없다. 하시는 분이라면 코업 과정을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캐나다에서 근무한 경험을 인정받고 그걸 바탕으로 영주권 신청을 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PGWP 발급이 가능한 컬리지를 가셔야해요.
왜냐하면 EE를 비롯한 대부분 이민 스트림들은 co-op 워크퍼밋으로 일한 기간을 근무경력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co-op 근무를 "part of your study"로써, 학업과정을 끝내기 위해 꼭 필요한 실습과정 정도로만 여기기 때문에
얼마의 기간을 근무하셨든 co-op work permit으로 일한 기간은 근무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민 스트림이 많습니다.
PGWP
- 최소 8개월 이상 학업부터 가능
- 최대 학업기간과 동일한 기간의 워크퍼밋 (2년 미만) / 2년 이상의 학업과정 시 3년짜리 PGWP
- 영주권 신청 시 근무 경력 인정
Co-op
- 학업 길이가 8개월보다 짧아도 가능
- 최대 학업기간과 동일한 기간의 워크퍼밋
- 영주권 신청시 (일반적으로) 근무 경력 인정 X
그래서 학업 이후 캐나다 내 근무 경력을 쌓고 영주권 신청까지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Co-op 과정보다는 PGWP 발급이 가능한 학교의 학과로 진학하시는 게 조금 더 좋은 선택지 같아요.
워홀과 비슷한 1년동안의 캐나다 생활이 목표라면 co-op도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