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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사먹고 있는 냉동 블루베리 추천하는 글이에요.

이름은 소심하게 블루베리 색깔로.. ㅎㅎ


블루베리가 시력을 회복시켜준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

블루베리를 사먹기 시작했어요.


저는 5년전에 의느님의 라식수술을 받고 맨눈의 신세계를 살아가고 있지만

늘 그래왔듯 불철주야 게임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주안인 오른쪽눈 시력이 조금 떨어진 듯 하여..

블루베리를 챙겨먹기 시작한지 조금 되었어요.


원래 블루베리 생과를 사먹었는데, 저는 한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야금야금 꺼내먹는지라

시간이 며칠 지나면서 마지막에 남는 블루베리들은 좀 뭉개지거나 혹은 상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저는 차가운 걸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냉동 블루베리를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토어에서 무려 2kg의 냉동블루베리를 11불에 사올 수 있어요.

(사진의 출처는 슈퍼스토어 홈페이지입니다.)


냉동실에 쟁여놓고 틈날 때마다 조금씩 꺼내먹으면 좋아요.


TJ와 저는 아침에 양상추 샐러드를 먹는데,

저희는 Iceberg lettuce만 먹어요.

한 통 사서 잎사귀를 떼어내서 씻은 다음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고요.


아침을 먹을 때마다 한 잎 두 잎 꺼내어 잘게 찢고,

그 위에 냉동 블루베리를 두 숟가락 가득 퍼서 올리고

각자 자기 드레싱을 뿌려먹어요.


저는 풀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라하지만, 그래도 블루베리랑 드레싱이 있어서 세상 시원하고 먹을 만 해요 ㅋㅋ

시금치, 당근, 이런거 너무 싫어하고요.

고기도 쌈 싸먹는 것도 싫어해요.

그래도 iceberg는 먹을 만 해요. 빅맥에 들어가는 그 양상추예요.

거기다 블루베리까지 더하면 좀 더 샐러드 먹는 기분을 내며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요플레를 먹을 때 냉동 블루베리를 섞어서 같이 먹기도 해요.

저는 코코넛 요플레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블루베리를 좀 넣어 섞어먹으면 핵존맛이에요.


시원한 코코넛 요플레 + 더 시원한 냉동 블루베리

맛이 없을 수가 없뜸 훗-




혹시 블루베리를 좋아하시거나, 눈 건강이 걱정되어 블루베리를 챙겨먹고 싶은데

생과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든지,

혼자 먹기에 생과 패키지의 양이 많아 상하기 전에 다 먹기 힘들 것 같다싶으시면

이렇게 냉동 블루베리를 사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하는 걱정 없이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어요.




+) 꿀 조금, 우유랑 얼음을 넣고 냉동 블루베리를 같이 넣으신 뒤 믹서기에 갈아드셔도 됩니다.

거기에 프로틴 파우더를 반 스쿱~ 한 스쿱 넣고, 시금치를 한 움큼 집어넣으면

Blueberry protein shake with spinach가 되죠!! ㅎㅎ

실제 제가 일하던 카페의 레시피입니당 ㅋㅋ

시금치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 프로틴쉐이크 한 잔의 가격은 7불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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