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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information session날이 되어 아침 일찍 다녀왔어요.
이 기관은 non-profit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고, 시눅역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 있어서
집에서 다운타운까지는 버스로 이동한 뒤, 다운타운에서 CTrain으로 갈아타고 갈 수 있었어요.
설명회에 초대받고 가서 설명을 들었어요. (당연히!)
- 교육 프로그램은 마지막 4주 인턴쉽을 포함해서 총 28주이고, 펀딩으로 제공되므로 전액 무료예요.
- 프로그램 담당자는 오랜기간 IT계열에서 리크루터로 근무하신 분이었어요.
- 설명회가 모두 끝난 뒤에, 참여하려면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나눠주시고, 작성 후 이메일로 보내달라 하셨어요.
이메일로 서류를 보내고나면 서류 심사 후에, 적합하다고 판단이 되는 선택된 지원자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 이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 트레이닝은 이 IT 프로그램이 유일해요.
애초에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기관이 아니었는데, 정부와 기업들이 자금 지원을 해줄테니 교육 프로그램을 좀 열어달라고 해서
그 결과로 이 IT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되었고, 현재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합니다.
- CIC, 알버타 주정부 외 다수의 기업에서 펀딩을 받아 운영중이고,
현재 펀딩받은 금액 중 향후 5년을 더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 남았다고 해요.
- 프로그램 완료 후 자발적으로 취업을 하지 않은 참가자를 제외하면 거의 100%에 가까이 관련 직종으로 채용이 되었다합니다.
- 정부기관을 포함해서 오로지 펀딩으로만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결과물이 좋지 않으면 낭패가 되어서(!)
참가자들의 취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해주는 편인 듯 했어요.
- 자격증 시험들의 첫 응시료를 지원을 해준다고 해요. 총 네 개의 시험을 치를 수 있어서, 응시료는 총 4회 지원받을 수 있어요.
CompTIA의 A+ 901, 902 (응시료 약 $400) / Cisco의 CCENT (약 $200) / Cisco의 CCNA (약 $200)
- 일부 IT 회사들의 internal openings에 대해 인터뷰 기회가 게런티된다고 합니다.
- 노동부의 펀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버스패스, 자녀돌봄서비스, 인컴서포트의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오로지 교육비 제공 + 교재 제공 + 시험응시료 제공 + 직장에 다닐 때 입을 옷을 원한다면 제공이 전부라고 해요.
관련 필드에서의 취직을 목표로 하고 그에 필요한 서포트만 제공하는거죠.
아 저기 혹시나 좀 안될까여?? 녜?? 녜?? 더 지원 안될까여?? 하고 안되는 걸 되게 해달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을까싶어서인지,
No bus tickets, no child care services, no income support, PERIOD. 하고 못박으심.
설명회 참가 후기였습니다.
시눅역 옆에 위치한 곳이다보니, North에 사는 저는 환승을 1회 해야하고, 편도로 1시간 정도 걸려요.
South에 살았어야했어요 흙흙
South가 아니더라도 red line 전철이 다니는 NW에 살았어야했는데 ㅠㅠ
TJ가 수업을 들어라 다니는 곳도 현재는 다운타운이고 (정확히는 미드타운 정도요), 4월부터는 SAIT에 다니게 될테니
사실 저희는 반년이 넘는 시간을 red line을 따라 이동해야한단말이죠 ㅋㅋㅋㅋ
생활하기 편리한 블럭에 위치한 아파트란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이 north쪽 동네를 선택한 자체는 아쉬운 판단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