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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반이 되어 타는 South bound CTrain은 짱 널널해요. 널널하다못해 휑함 ㅎㅎ

모두가 출근한 직후, 등교한 직후라서 이용객들이 별로 없는 듯 해요.




This is a south bound train. Destination : Somerset-Bridlewood.

If you're traveling to the north, please transfer to a Saddletowne train.


몇 년만에 들어도 익숙한 안내방송!!

한 군데 낯선 것은 제 기억속엔 McKnight-Westwinds역이 종착역이었는데

지금은 노선이 연장되어 Saddletowne역이 종착역이라 방송하는 부분이에요 ㅎㅎ



저는 사실 한국의 지하철처럼 이렇게 옆으로 앉아가는 트레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옆으로 가면 멀미가 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맞은편에 앉아있는 사람과 마주보며 가야하는 게 별로예요.

그냥 자연스럽게 내 움직임이 노출되고,

모두들 앉아있으면 별달리 집중할 게 없어서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게 되는 상황이랄까요.

저는 사람들을 잘 쳐다보지않는 편이라서

일부러 휴대폰에 집중을 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내 모습을 잠깐이라도 관찰하게 될니까요.

게다가 옆으로 앉아가면서 휴대폰을 보면 멀미가 가속화됨 ㅋㅋ


그래서 저는 버스처럼 앞이든 뒤든 한쪽 방향으로 앉아가는 트레인을 더 좋아해요.

특히나 사람들이 붐빌 때는요.

예전에는 바쁘지 않을 땐 옆으로 앉아가는 트레인이 오면 일부러 보내버리고 다음 트레인을 타기도 했어요.

하지만 뒤로 가는 것도 멀미가 나서 못 앉아간다는 점 ㅋㅋㅋㅋ

무조건 정면으로 앉아가거나 아니면 그냥 서서 가요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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